김광수 후보 "제가 언제 '노란리본 금지' 주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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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후보 "제가 언제 '노란리본 금지' 주장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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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도교육감 후보는 4일 교육의원 시절인 2014년 이석문 후보의 세월호 노란리본 착용과 관련한 질문을 했던 것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 후보측이 사실과 다른 주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측은 "이석문 후보가 토론회 중 질문의 요지는 정확히 두 가지인데 '아직도 노란리본을 금지 하겠냐'와, '노란리본 금지공문때 발언하지 않았느냐'이다"면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당 의정발언시 '노란리본을 금지해야 한다'는 발언이 없었고, '세월호 관련한 공문을 하달 했는지 안했는지'에 관한 질문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전체 회의록을 보면 해당 사안에 (교육부의 노란리본 착용금지관련) 요청한 자료가 도착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언한 내용을 짜깁기해 세월호와 관련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처럼 편집을 해놓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자료가 도착한 후, ‘신문기사로 사실을 확인해 오해가 있었다’, ‘자료를 보고 오해가 풀렸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영하지 않음으로써 교묘하게 사실인 것처럼 확정지어 본인이 규정한 본인의 사익인, 본인의 선거운동에 영상물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월호에 대해 아파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과 진심으로 아파했던 사람이 있을 뿐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당시 부교육감을 상대로 한 김 후보의 교육위원회 회의 질의에서는 교육부의 노란리본 관련 공문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하면서, "그동안 참 슬퍼했잖아요. 이제 좀 우리가 이 슬픔에서 좀 어떻게 벗어나서 어떤 민생이라든지 먹고 살기위하 노력에 좀 집중을 하자 하는 의미거든요"라는 등의 발언을 해 교육부의 '금지령'에 동조하는 것으로 비춰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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