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사회복지사-도민 모두 행복한 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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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사회복지사-도민 모두 행복한 정책 펼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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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는 4일 제주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열린 도지사 후보 초청 대담토론회에서 "제주 사회복지사도 행복해야 그로 인해 도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민선7기 제주의 사회복지 예산의 목표를 지금보다 5% 상향 조정한 25% 수준으로 잡아 추진하겠다"면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개선 및 인권보장은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사회복지 서비스 전달자로서의 지위도 향상돼야 한다. 복지예산 1조원 시대에 도민 행복을 위해서는 사회복지사의 행복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복지 일선 현장의 전문가를 개방형 직위로 임용하려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직위에 개방형으로 임명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직 진단과 업무 분석을 토대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관 주도 복지행정의 관행을 탈피하고 민관협력의 거버넌스 체제를 확립하는 데 꼭 필요한 직위에 사회복지 전문가를 임용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저는 복지 분양의 행정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현재 노인장애인복지과를 노인정책과와 장애인정책과로 나눠 각각 신설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복지행정의 업무를 보다 전문화 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사회복지사 등 처우 개선방안과 관련해서, “사회복지사들의 의견 수렴과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를 반영하기 위해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사 등 처우 및 지위향상위원회를 구성하고 협의를 통해 사회복지사들의 실질적인 처우 개선과 지위 향상을 제도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포상조례의 포상 대상, 종류에 관한 규정과 표창의 범위, 모범민간공익근무자로 포상 범위를 확대하는 조례 개정을 통해 사회복지사와 사회복지단체에 대한 포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이날 사회복지 공약으로 △정년 퇴직자를 위한 공로연수제 도입 △사회복지사를 위한 복지포인트 제도 도입 △권익옹호센터 설립 △가칭 사회복지관 건립 추진을 위한 위원회 구성 및 시설 등에 대한 연구용역 추진 등을 제시했다.

또 △한국사회복지연수원 건립 △가칭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치위원회 설치 및 제도화 △읍·면·동 사무소에 최소 300명의 사회복지사 충원 및 지속 확대 등도 사회복지 공약으로 소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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