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후보측 "재활용품 분리현황 전문가 실태조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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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측 "재활용품 분리현황 전문가 실태조사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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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측이 원희룡 후보(무소속)를 향해 '쓰레기 정책'을 비판한 것에 대해 원 후보측이 반박하자 문 후보측이 다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소각장 쓰레기 반입현황, 재활용품 분리현황에 대한 전문가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주도청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 후보측 홍진혁 대변인은 3일 재반박 논평을 내고 "원희룡 후보는 지난 도정의 정책실패에 대한 합리화가 아니라 다른 후보들의 정책을 보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소각로 내로 들어가는 쓰레기는 크게 2종류인데 한 가지는 클린하우스에서 수거되는 종량제 쓰레기봉투, 다른 하나는 재활용센터에서 재활용 불가로 판정된 쓰레기"라며 "클린하우스에서 보내지는 것은 종량제 쓰레기봉투에 담긴 것만 가능하고, 재활용센터에서 보내지는 쓰레기는 일일이 분리돼 재활용 불가로 판정받은 것들이기에 봉투에 담겨있을 수 없다. 또 종량제 쓰레기봉투와도 함께 반입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뜯어지지도 않은 재활용 쓰레기 더미들이 혼합 된 채 한꺼번에 버려지는 사진의 모습은 원희룡 도정이 쓰레기를 혼합 수거·처리했다는 확실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사진의 의미를 조금이나 알고 있었다면 도민들께 변명할 여지가 없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라며 "아직 이해하지 못했다면 이해를 돕기 위해 봉개매립장을 도민검증위원회에 공개하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소각장 쓰레기 반입현황, 재활용품 분리현황에 대한 전문가 실태조사를 실시할 것을 제주도청에 제안한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은 '문 후보만의 실현가능하고도 구체적인 정책을 먼저 제시하는 것이 순서'라는 원 후보측의 지적에 대해서는 "문대림 후보는 이번 100대 공약에 제주의 자원순환, 환경시설 설치·운영, 대기·물·토양 관리 등을 위한 '제주환경관리공단'을 설립·운영과 함께 다양한 생활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고 반박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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