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후보 주말 유세, 지역-학교 체육대회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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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후보 주말 유세, 지역-학교 체육대회 표심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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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제주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3일 아라동 연합청년회가 주최한 곰솔기 체육대회와 장전초등학교 총동문회 체육대회 현장을 찾았아 표심 공략에 나섰다.

고 후보는 "읍면동장 직선제를 통한 마을 주민들이 직접 자기 마을의 문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겠다"면서 "제주도의 미래에 대한 결정에서도 도지사가 단독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마을 단위의 주민들이 도민평의회라는 참여 기구를 통해 공론화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도지사의 권한을 나누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함덕해수욕장 잔디밭에서 열린 맨도롱장과 인근 상가들을 방문한 고 후보는 "아름다운 함덕바당에서 여러분을 만나게될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녹색당은 이름에서 보듯, 제주의 아름다운 녹색을 지키기 위해 난개발에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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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함덕해수욕장 맨도롱장을 찾은 고은영 후보. ⓒ헤드라인제주

고 후보는 "지금 제주에는 제2공항, 오라관광단지, 근거리 해상풍력단지까지 개발사업이 줄지어 있지만, 이 개발 사업들은 후대의 불행을 담보로 한 것"이라며 "우리는 그들의 불행을 담보로 개발의 풍요로움을 누리고 있다. 매년 여름이 되면 곳곳에서 오폐수들이 걸러지지 않고 아름다운 바다를 더럽히고 있다. 제주가 받아들일 수 있는 관광객은 이미 성수기에 초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에서 받아들일 수 잇는 관광객 정해져 있다. 그들로부터 환경부담금 얼마를 받을지 이야기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에게 지금 중요한 것은 관광객을 더 많이 받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삶의 기준, 천천히 살면서도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제도적으로 보장받는 것으로, 그런 삶을 향한 첫걸음을 시작하기 위해 반드시 이번 선거에서 녹색당을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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