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이석문 세대'라는 말이 등장했다. 방향을 잃은 교육정책 때문에 혼란을 겪고 있는 현 중3을 일컫는 말"이라며 "성적이 상대적으로 나은 제주시 동지역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읍·면보다 내신에서 매우 불리하다는 주장에 이석문 후보는 어떻게 답할 것인가"고 물었다.
이어 "여론에 민감한 이석문 후보가 왜 진짜 여론인 교육소비자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는지, 정말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면서 "내신 100% 전형은 무책임한 졸속대책이자, 교육 현실을 부정하는 불공정한 제도다. 이미 2001·2002년에 실패했던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석문 후보는 독선과 불통에서 하루바삐 벗어나 뿔난 교육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기 바란다"면서 "석문 후보는 고입 연합고사 부활과 내신 100% 적용, 고입 선발고사·내신 병행 적용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게 교육소비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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