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 후보가 자랑하는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가 불편은 도민 몫, 편리는 행정 몫"이라고 이라며 "공익제보자에 따르면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 여전히 혼합으로 소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공익제보자에 따르면, 2018년 5월 현재 도민들이 요일별 분리배출 한 재활용품과 생활쓰레기는 수거 후 제대로 분리되지 않은 채 여전히 혼합하되 봉개매립장으로 수거돼 소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6년 12월 제주시에서부터 쓰레기 분리배출 향상 및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방법으로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를 시행해 왔고, 이 제도가 시행된 후 제주도민들의 불편은 가중됐고, 불만과 민원이 폭주해온 실정"이라며 "원희룡 후보는 이 같은 도민들의 불편은 도외시한 채 '재활용은 늘고, 매립은 줄고, 도시는 깨끗해졌다'고 홍보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도민의 불편만 가중시킨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의 효과가 미흡한 이유는 도민들이 힘들게 분리배출 한 재활용품과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쓰레기가 제대로 분리, 재활용되지 않고 혼합된 채 소각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결국 여전히 혼합 소각으로 효과도 미흡할 뿐 아니라 도민 불편만 가중시킨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는 원희룡 후보의 대 도민 사기극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그는 "제주도청은 봉개매립장을 도민검증위원회에 공개하고, '쓰레기 요일별 배출제' 시행 이후 현재까지 소각장 쓰레기 반입현황, 재활용품 분리현황에 대한 전문가 실태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