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방훈 후보 "'스마트 농업' 도입해 청년층 농업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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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방훈 후보 "'스마트 농업' 도입해 청년층 농업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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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방훈 후보. ⓒ헤드라인제주
김방훈 자유한국당 제주도지사 후보는 1일 제주특별자치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최한 '6.13 지방선거 도지사 후보 초청 농정합동토론연설회'에서 제주농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마트 농업'을 통해 청년층을 농업으로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내적인 요인으로는 농업 인구 고령화, 농업 인력과 농경지 감소, 생산 비중 감소, 기후변화로 인한 작목선택의 어려움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특히 노령화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어려움으로 인해 후계농과 가족 승계농이 감소하고 인건비 상승, 운송 등 물류비 상승등으로 농업을 포기하는 이농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농업인 고령화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농업 인력을 대처해 줄 젊은 층의 농업종사를 유도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으로,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갖고 창업수준보다 높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 농업인구는 젊어질 것"이라며 "젊은이들을 농업에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첨단 기술과 융합해 '스마트 농업'으로 변신하는 방법이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스마트 농업'은 정보통신기술이라 불리는 ICT, 바이오기술이라 불리는 BT, 녹색기술이라 불리는 GT 등 첨단 기술이 융합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아울러 '스마트 농업'과 관련한 생산 영역의 주요 산업 기술은 스마트 팜, 식물공장, 지능형 농작업기 등이 속속 등장하고 현실화 돼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런 스마트 농업은 기술적인 장점 외에도 젊은이들에게 농업이 첨단산업으로 미래 유망 직업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농업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통해 젊은이들의 농업 기피 현상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마트팜 등 혁신 창업을 지원하고 농업과 IT, BT등 융복합산업에도 지원하고, 4차 산업시대에 맞는 농업 전문가 육성해 지원해야 한다"면서 "이런 방향으로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야 한다. 이것만이 제주 농업 발전을 견인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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