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정식에는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고희범 전 한겨레신문사장, 당원, 지역 주민 등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지난 4년 동안 가슴속에 오직 구좌·우도의 발전에 대한 열정을 품고 쉼 없이 달려왔다"면서, "각 분야별로 성과를 내고 발전시키는데 도와주신 모든 지역 주민과 향우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도의원 임기내 1차산업은 물론, 도로 등 기반시설의 확충, 마을지원, 문화·교육·복지 등의 지원과 기반 확장 등 괄목할만한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다"며, "이 모든 것은 지역주민과 함께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10대 도의회에서 우수의정대상, 카메라기자회 선정 올해의 의원상, 우수조례상, 동료의원 및 공직자가 선정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의원상, 6급이하 공직자가 선정한 존경하는 우수도의원상, 장애인정책 우수의원상 등 각종 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이는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받은 상이다"고 역설했다.
또 김 후보는 "아직 해야 할 일들이 너무도 많다"면서△농업인 월급제 도입 △당근 산지경매제도 추진 △임대농기계 상시 출고·반납·배달 시스템 도입 △여성농어업인 바우처 지급액 향상 △PLS 시행 유예 및 등록 농약 확대 등의 자신의 공약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김녕 노인대학 설치 △제주대·제주대병원 방면 버스노선 설치 △(가칭)동부시민체육센터 설치 △우도정주어항 건설 △우도땅콩 명품화 △제성로의 조속한 신설 △김녕 공공임대주택사업 및 구좌읍 공공택지 조성사업의 정상적 추진 등도 약속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높은 곳 보다는 낮은 곳으로, 밝은 곳 보다는 어두운 곳으로, 따뜻한 곳 보다는 차가운 곳을 쫒아다니겠다"며, "구좌·우도의 '우리 경학이'를 넘어 제주의 '우리 경학이'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