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일본발 크루즈선인 '코스타 네오로만티카(COSTA NEOROMANTICA)호'가 제주항에 입항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탈리아 국적의 코스타 네오로만티카 크루즈선이 올해 첫 번째로 일본 동경항에서 일본인 승객 등을 태우고 출발해 5월 30일 오전 제주항에 입항했다고 전했다.

네오로만티카는 일본 동경을 출발해 고베와 제주, 사세보를 거쳐 다시 동경으로 향하는 크루즈 선으로, 총톤수는 5만6769톤에 승객정원은 1578명, 승무원수는 650명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 첫 일본발 크루즈선이 제주를 방문함에 따라 환영(환송)행사를 실시해 제주 재방문을 유도하고, 앞으로도 일본발 크루즈 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 크루즈선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등을 실시하는 등 중국 편중도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일본발 크루즈의 제주기항 입항횟수는 지난해 9회(일본인 관광객 7900여명)보다 2회 증가한 11회로, 9000여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입항이 예정돼 있는 크루즈를 보면 코스타 네오로만티카 9회, 일본 국적의 NYK 선사의 아스카Ⅱ 1회, 미쯔이선사의 니뽄마루 1회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