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특별회원권 단박에 거절...임기 중 골프 친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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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특별회원권 단박에 거절...임기 중 골프 친적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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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정면 반박..."받지도 않았다"
거절한 근거 공개..."문대림 후보와 허위사실유포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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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가 26일 비오토피아 회원권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무소속)와 부인이 제주도내 P골프장내 비오토피아에서 특별회원권을 받아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원 후보가 26일 "특별회원권을 단박에 거절했고, 본인과 배우자 모두 전혀 사용한 일 없다"고 일축하며, 문대림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혐으로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또 원 후보의 비오토피아 특혜가 사실인 것처럼 단정한 내용의 문자를 문자메시지와 SNS(사회관계망) 등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발송한 유포자 등에 대해서도 고발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권 특혜 이용에 대해 전면 부인하는 한편, 문 후보측에서 제기한 내용들이 허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별회원권을 받은 사실 자체도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과 배우자가 도지사 임기 중 골프를 친적도 없다면서 '결백'을 강조했다.

그는 "비오토피아 주민회 회장인 박종규 회장이 도청 집무실로 찾아와 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특별회원을 제안했지만, 지사는 단박에 면전에서 거절했다"면서 "그때 당시 특별회원혜택의 내용을 설명하는 편지 형태의 안내문도 가져왔지만,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분명히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회 회장은 그 안내문을 비서실에 놓고 갔다고 기억하시는 모양이지만, 그 안내문은 권리증서도, 소지하거나 제시할 용도가 전혀 없는 것이어서 비서실에서 그 문서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기억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비서실에서는 특별회원을 인지한 일 자체가 없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특별회원을 거절했는데도 주민회 내부 명부에 지사와 배우자에 대한 내용을 말소하지 않은 것, 그리고 다음해에 명부가 다시 갱신된 것은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주민회 내부 일로, 주민회 측에 문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다만 문대림 후보가 블로그 등에 게시해 놓은 내부문서에 따르면 특별회원 임기가 4년으로 돼 있는데, 그렇다면 1년 뒤에 갱신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별회원권 결의를 했다는 2014년 8월 1일은 지사로 취임한지 정확히 한 달이 되는 날로, 전임 도정의 이권개입의 적폐를 단절하기 위해 지사부터 청렴을 강도 높게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던 때였다"면서 "아울러 특별회원 제안과 거절이 있던 직후인 2014년8월5일 제주도청 정책공유 간부회의에서 비오토피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을 했는데, 만약 비오토피아의 특별회원혜택 제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받아들였다면 며칠 되지도 않아 비오토피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과 공무원들을 질타하는 발언을 작심하고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2014년 8월5일자 언론에 보도되었던 <원희룡 "본태박물관 막은 비오토피아, 상당히 부끄러운 일"> 등의 뉴스 자료를 근거로 제시했다.

8월1일 비오토피아 주민들로부터 특별회원권을 받았다면 불과 4일 후에 공개석상에서 비오토피아를 강력히 비판할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반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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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후보가 근거자료로 제시한 한 언론보도.2014년 8월5일자 이 보도에는 원 지사가 당시 비오토피아를 비판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이어 원 후보는 특별회원권이 가진 혜택을 비롯해 골프장 조차 가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별회원혜택에 포함돼 있다고 하는 온천사우나, 휘트니스 클럽 및 수영장, 레스토랑, 골프, 숙박에 관해 그 어떤 혜택도 전혀 사용한 바 없다"면서 "특히 도지사 재임기간 중 단 한 차례도 골프를 친 적이 없다 그 식당에 간 기억조차 없다"며 골프장 이용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또 "배우자 또한 당연히 특별회원혜택을 받은 적도 사용한 적도 없다 지사가 단박에 거절했기 때문에 특별회원혜택을 당연히 배우자는 제안조차 받은 바 없고, 인지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배우자 역시 지사 임기 동안 단 한 차례도 골프를 친 적이 없고, 온천사우나, 휘트니스 클럽, 수영장 전혀 이용한 바 없으며, 숙박 또한 전혀 이용한 바 없다. 식당에 관해서도 특별회원혜택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는 "그러므로 문대림 후보가 TV토론에서 적시한 '우리나라 0.01% 상류층들이 누리는 공간을 특별회원권을 부여받게 되면 최고급 온천스파, 휘트니스, 수영장, 레스토랑 무료이용 그리고 골프장 할인 혜택을 받았다는 부분, 저로부터 배우자까지 이런 혜택을 받았다는 부분, 배우자가 수차례 이용을 했고, 할인을 받아가며 골프도 쳤다는 부분, 신규로 갱신해서 쭉 혜택을 누렸다는 부분 등은 명백한 허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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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가 26일 비오토피아 회원권 논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또 원 후보는 배우자가 식당 예약을 할 때 현직 지사의 부인이기 때문에 혜택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비오토피아 식당은 일반인 아무나 예약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도 널리 홍보가 돼 있는 곳"이라며 "배우자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배우자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한 일은 있다. 주로 육지부에서 국회의원, 명예도민 등 도지사 배우자로서 응대해야 하는 사람들로부터 비오토피아 식당예약 부탁이 오는 경우"라며 외부 손님을 만나거나 부탁을 받은 경우 예약을 한 일은 있다고 설명했다.

원 후보는 "비오토피아뿐만 아니라 지사와 배우자가 내외빈을 응대하는 모든 장소에 대한 예약은 비서실에서 관장했다"면서 "배우자 이름으로 정중히 모셔야 할 분들을 위해 예약하기 때문에 조용한 자리를 부탁하거나 식당 측에서 배려를 해주는 일은 있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특별회원 우대 부분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식당 예약의 경우, 예약만 해주고 손님 자신들끼리 식사하는 것이어서 특별회원 할인이 적용될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만일 특별회원으로서 할인혜택을 받은 게 있다면 문 후보 측에서 특별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문 후보 측이 증거를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원 후보는 문 후보가 TV토론 자리에서 '우리나라 0.01% 상류층들이 누리는 공간, 특별회원권을 부여받게 되면 최고급 온천스파, 휘트니스, 수영장, 레스토랑 무료이용 그리고 골프장 할인 혜택을 받았고, 배우자까지 이런 특혜를 받았다'고 발언한 것과, '배우자가 수차례 이용했고 골프도 쳤다'는 발언, '2014년 8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쭉 사용해 왔다'는 발언, '비오토피아 특별할인권을 받으면 P골프장에 할인혜택을 받고, 지사는 물론 배우자도 동일 적용을 받으며, 특권을 누렸다'는 발언은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원 후보는 "제보에 근거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지만, 그것을 말하자고 하면 스스로 먼저 검증해봐야 한다"면서 "진실임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진실인 것처럼 주장하고 유포하면 허위사실이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자신이 아니라고 하고 토론장 현장에 없는 배우자에 관해서는 확인해서 답변하겠다고 하는데도, 문대림 후보는 저와 배우자 측의 해명과 반론을 조금도 기다리지 않았고, 특히 현장에 없는 배우자에 관해 허위사실을 단정 지어 공표했다"면서 "문후보 측은 TV토론이 끝나자마자 그 발언 장면 영상과, 허위사실 주장내용을 기정사실화해 무차별 유포했다 지사와 배우자 측의 반론을 듣고 진실을 검증하려는 자세와 노력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지사가 되겠다는 사람이 최소한의 정치적인 도의조차 보여주지 않은 것"이라며 "이는 허위사실공표의 최악의 사례이며 지극히 악의적인 것이어서 문 후보는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지난 2002년 후보 토론회 중 허위사실공표로 인해 당선 무효형을 받아 지사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우근민 전 지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원 후보는 또 "문 후보 캠프와 관련자들이 허위사실을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다"면서 " 이러한 허위사실을 접하는 모든 분들은 즉시 선관위로 신고해주십시오. 유포자들에게 항의 답글을 달아주고, 선관위는 허위사실의 무차별 유포를 즉각 중단시켜야 한다. 도민께서는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와 배우자는 진실을 모든 도민이 알게 밝힐 것이고, 근거를 분명히 제시하고 공개할 것"이라며 "진실에 입각해 어떤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 중 골프장 이용과 관련해서는, "전혀 없다. 골프 백 자체를 아예 사용한 적이 없다. 취임하고 (도지사로)재임 때 골프를 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저희 아내는 잘 치지도 못하고 가끔 가자고 할 때 따라 한 정도였고, 저는 한때는 (골프를)좋아하기도 했다. 하지만 도지사 취임 후 단 한 번도 없다. 여러 이유로 안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자회견장에 배석한 당시 비오토피아 주민회장을 했던 박종규씨는 "(원 후보가) 당시 특별회원권을 단박에 거절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 "도지사한테 초창기에 세금 감경 관련 세법에 관련된 문제가 있어 건의할겸 인사도 할겸 찾아갔다. 특별회원으로 모시겠다는 문서를 들고 갔다"면서 "특별회원 기간도 4년으로 모신다고, 공문을 들이밀었더니 '사용할 필요가 없다. 안받는다'면서 대번에 거절당했고, 감경문제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절당하고 나오니까 씁쓸했고, 못드린 것은 사실이다. 그후에 한번도 오지 않았다"면서 "계속 주민회를 했기 때문에 알고 있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전문] 원희룡 후보 기자회견문 

비오토피아 특별회원은 단박에 거절했고, 지사와 배우자 모두 전혀 사용한 일이 없습니다.

○ 기억의 재생과 사실 확인

까마득히 잊어버린 오래전 일입니다.

TV토론장에서 문대림 후보로부터 비오토피아 특별회원혜택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서 “이용하지도 않았다, 배우자에 관하여는 확인한 다음 이야기 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토론회를 마치고 즉시 배우자와 관계자들에게 사실을 문의하는 한 편, 당시 상황에 대한 언론기사와 관련 자료들을 찾아 꼼꼼히 확인하며 기억을 되살려냈습니다.

그 결과로 다음과 같은 사실관계를 말씀드립니다.

○ 주민회 회장의 특별회원 제안과 거절

- 비오토피아 주민회의 내부문서에 의하면 2014. 8. 1.자로 지사와 배우자에 대해 특별회원혜택을 적용하기로 결의하고, 구성원들에게 알린 것으로 보입니다.

- 주민회 회장인 박종규 회장이 도청 집무실로 찾아와 지사와의 면담 자리에서 특별회원을 제안하였지만, 지사는 단박에 면전에서 거절하였습니다.

그때 당시 특별회원혜택의 내용을 설명하는 편지 형태의 안내문도 가져왔지만, 이용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였습니다. 주민회 회장은 그 안내문을 비서실에 놓고 갔다고 기억하시는 모양이지만, 그 안내문은 권리증서도, 소지하거나 제시할 용도가 전혀 없는 것이어서 비서실에서 그 문서에 대해 관심을 가지거나 기억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비서실에서는 특별회원을 인지한 일 자체가 없습니다.

- 특별회원을 단박에 거절하였는데도, 주민회 내부 명부에 지사와 배우자에 대한 내용을 말소하지 않은 것, 그리고 다음해에 명부가 다시 갱신된 것은 어떤 이유로 그렇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지사로서는 전혀 알 수 없는 주민회 내부 일로서 주민회 측에 문의해야 할 사항입니다. 다만 문대림 후보가 블로그 등에 게시해 놓은 내부문서에 따르면 특별회원 임기가 4년으로 되어 있는데, 그렇다면 1년 뒤에 갱신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도 의문입니다.

○ 특별회원 제안 및 거절 당시의 관련 정황

- 특별회원권 결의를 했다는 2014년 8월 1일은 지사로 취임한지 정확히 한 달이 되는 날입니다. 전임 도정의 이권개입의 적폐를 단절하기 위하여 지사부터 청렴을 강도 높게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지고 있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전날인 7월 31일은 전임 도정에서 촉발시킨 무분별한 투자유치와 난개발로 신음하는 제주를 지키기 위해 대규모개발투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중산간 개발에 강력한 제동을 걸고 중국부동산개발투자 및 난개발세력과 전면전을 선포한 시점이었습니다.

- 아울러 특별회원 제안과 거절이 있던 직후인 2014. 8. 5. 지사는 제주도청 정책공유 간부회의에서 비오토피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을 합니다. 비오토피아가 인접한 본태박물관의 산방산 쪽 경관을 가리는 문제를 놓고 SK와 현대 집안 간에 볼썽사나운 분쟁이 계속되고, 공무원들이 이 점을 손 놓고 있는 것에 대해 질타를 한 것입니다. “본태박물관의 경관을 가로막은 비오토피아는 제주 개발 역사에 부끄러운 일”이라는 발언은 당시 지역 언론에 상세히 보도되었고, 어떤 언론은 “지사가 경솔한 발언을 한다”고 까지 비판하기도 하였습니다.

만약, 비오토피아의 특별회원혜택 제안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받아들였다면, 며칠 되지도 않아 비오토피아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과 공무원들을 질타하는 발언을 작심하고 공개적으로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특별회원혜택 사용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 지사는 특별회원혜택에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 온천사우나, 휘트니스 클럽 및 수영장, 레스토랑, 골프, 숙박에 관하여 그 어떤 혜택도 전혀 사용한 바 없습니다.

특히 지사는 도지사 재임기간 중 단 한 차례도 골프를 친 적이 없습니다. 그 식당에 간 기억조차 없습니다.

- 지사의 배우자 또한 당연히 특별회원혜택을 받은 적도 사용한 적도 없습니다. 지사가 단박에 거절했기 때문에 특별회원혜택을 당연히 배우자는 제안조차 받은 바 없고, 인지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배우자 역시 지사 임기 동안 단 한 차례도 골프를 친 적이 없습니다.

온천사우나, 휘트니스 클럽, 수영장 전혀 이용한 바 없습니다. 숙박 또한 전혀 이용한 바 없습니다.

식당에 관해서도 특별회원혜택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습니다.

- 그러므로 문대림 후보가 TV토론에서 적시한 “우리나라 0.01% 상류층들이 누리는 공간을 특별회원권을 부여받게 되면 최고급 온천스파, 휘트니스, 수영장, 레스토랑 무료이용 그리고 골프장 할인 혜택을 받았다는 부분, 저로부터 배우자까지 이런 혜택을 받았다는 부분, 배우자가 수차례 이용을 했고, 할인을 받아가며 골프도 쳤다는 부분, 신규로 갱신해서 쭉 혜택을 누렸다는 부분 등은 명백한 허위입니다.

○ 배우자의 식당 예약 또는 이용사실

- 비오토피아 식당은 일반인 아무나 예약만 하면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도 널리 홍보가 되어 있는 곳입니다.

- 배우자에게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배우자 이름으로 식당을 예약한 일은 있습니다. 주로 육지부에서 국회의원, 명예도민 등 도지사 배우자로서 응대해야 하는 사람들로부터 비오토피아 식당예약 부탁이 오는 경우입니다. 비오토피아 식당은 맛과 풍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 예약부탁이 있었습니다.

내외빈 응대는 도지사 업무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배우자는 연락받은 내용을 비서실에 통보하였습니다. 비서실은 외빈의전업무의 측면에서 지사가 갈지, 배우자가 갈지, 전화 인사만 할지 등등 의전과 일정을 검토하고 실행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식당의 팀장이나 지배인을 통해 예약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비단 비오토피아뿐만 아니라 지사와 배우자가 내외빈을 응대하는 모든 장소에 대한 예약은 비서실에서 관장하였습니다.

도지사 배우자 이름으로 정중히 모셔야 할 분들을 위해 예약하기 때문에 조용한 자리를 부탁하거나 식당 측에서 배려를 해주는 일은 있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식당 예약의 경우, 예약만 해주고 손님 자신들끼리 식사하는 것이어서 특별회원 할인이 적용될 여지가 없습니다.

- 극히 일부의 경우, 배우자가 식당에서 손님들과 함께 식사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이는 손님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었고, 점심 몇 차례가 전부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배우자는 식당이용과 관련하여 특별회원으로서의 혜택을 받은 적이 전혀 없습니다.

만일 특별회원으로서 할인혜택을 받은 게 있다면 문 후보 측에서 특별회원으로서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문 후보 측이 증거를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문대림 후보는 TV토론에서 허위사실을 공표 했습니다.

문 후보는 TV토론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다음과 같은 허위사실을 공표했습니다.

1. “우리나라 0.01% 상류층들이 누리는 공간, 특별회원권을 부여받게 되면 최고급 온천스파, 휘트니스, 수영장, 레스토랑 무료이용 그리고 골프장 할인 혜택을 받았다. 그리고 특히 배우자까지 이런 특혜를 받았다”는 허위사실

2. “배우자가 수차례 이용했고 골프도 쳤다”는 허위사실

3. “2014년 8월부터 2015년 8월까지 쭉 사용해 왔다”는 허위사실,

4. "비오토피아 특별할인권을 받으면 P골프장에 할인혜택을 받고, 지사는 물론 배우자도 동일 적용을 받으며, 특권을 누렸다“는 허위사실이 그것입니다.

- 제보에 근거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말하자고 하면 스스로 먼저 검증해봐야 합니다. 진실임이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진실인 것처럼 주장하고 유포하면 허위사실이 되는 것입니다. 제 자신이 아니라고 하고 토론장 현장에 없는 배우자에 관해서는 확인해서 답변하겠다고 하는데도, 문대림 후보는 저와 배우자 측의 해명과 반론을 조금도 기다리지 않았고, 특히 현장에 없는 배우자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단정 지어 공표하였습니다. 또한 문후보 측은 TV토론이 끝나자마자 그 발언 장면 영상과, 허위사실 주장내용을 기정사실화하여 무차별 유포하였습니다. 지사와 배우자 측의 반론을 듣고 진실을 검증하려는 자세와 노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 도지사가 되겠다는 사람이 최소한의 정치적인 도의조차 보여주지 않은 것입니다.

- 이는 허위사실공표의 최악의 사례이며 지극히 악의적인 것이어서 문 후보는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2002년 후보 토론회 중 허위사실공표로 인해 당선 무효형을 받아 지사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우근민 전 지사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문대림 후보 캠프와 관련자들이 허위사실을 무차별로 유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허위 사실은

- 문자메세지, SNS 통해 대량으로 무차별 유포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허위사실을 접하는 모든 분들은 즉시 선관위로 신고해주십시오. 유포자들에게 항의 답글을 달아주십시오.

- 선관위는 허위사실의 무차별 유포를 즉각 중단시켜야 합니다.

- 도민들은 허위사실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 앞으로의 조치와 자세

- 저와 배우자는 진실을 모든 도민이 알게 밝힐 것이고, 근거를 분명히 제시하고 공개할 것입니다. 도민의 알 권리와 올바른 판단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 진실에 입각하여 어떤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입니다.

- 위대한 도민을 믿고 겸허하게, 진실과 진정성으로 선거과정 끝까지 임할 것입니다. 진실은 길을 잃지 않는다는 것을 믿습니다.

2018년 5월 26일

제주도지사선거 후보 원 희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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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 2018-05-28 03:47:40 | 222.***.***.212
헤드라인도 제주의 소리 하는 것처럼 하면 어떻게 될까?

희룡의 소리는 잘 듣기 바란다.

희룡의 소리가 원씨, 문씨 기사 , 안창남 도의원 후보 경선불복 기사 댓글 공감, 비공감 수 조작에
대하여 수사기관에 자수하기 바란다.

거의 1년이상 댓글 공감수 한번 클릭에 2~11개 가중치를 두고 공감수 조작에 대하여
독자들에게 사과하고 조작에 관여한 임직원들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댓글 공감 조작수가 2~7로 축소되었지만 오늘도 댓글 공감 원씨 긍정글에 2~3 가중치,
문씨 부정적 댓글엔 공감 조작 2~3 가중치가 행해지고 있다.

모든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하였으니 희룡의 소리가 정상적으로 댓글 공감조작이 없다면
본인을 고소하기 바란다.

2018-05-26 20:46:08 | 201.***.***.214
참 한심한 대링아 .. 당과 대통령님 까지 욕얻어먹게 만드는구나 .. ㅉㅈㅈㅈ


멍청한 문대림 2018-05-26 15:49:31 | 168.***.***.215
만약 원희룡의 이번 기자회견이 사실일 경우 문대림은 정말 최악의 후보중의 후보이다. 솔직히 다른 세명보다 못한듯 하다. 민주당이며 문재인의 후광을 입엇을 뿐.
첫 째. 제대로된 사실확인조차 하지 않고 주민회 내부의 명부에 있다고 누가 말했겠지. 그걸가지고 본인 골프장 사건처럼 파장을 일이킬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그래서 이건 대어라며 냅다 발표했겟지? 최소한 확인은 하고 발표하자 도지사 후보라는 사람이 진짜 노답이다.
둘 째, 이런 사실확인조차 되지 않은 걸로 후보공격하지말자며 본인이 제일 강하게 주장했던 부분이다. 근데 넌 똑같은짓하냐? 지지자들이며 주변의 측근들 정신좀 차려야겠다.

쯧쯧 2018-05-26 13:43:25 | 222.***.***.135
사실일 경우 사퇴하겠다고 해야 믿음이 가지 저런 소린 나도 하겠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인가보오 2018-05-26 11:36:03 | 59.***.***.114
후보가 직접 나서서 기자회견을 했다는것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제는 끝인것 같네요.

이쯤되면 2018-05-26 11:33:12 | 223.***.***.50
이쯤되면 문대림 다시 반론해봐라.
아니. 해명을 하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