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106명 출사표...제주도의회 7명 '무투표 당선'
상태바
지방선거 106명 출사표...제주도의회 7명 '무투표 당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지사 5명, 교육감 2명, 지역구 도의원 73명 출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지역구 의원 및 교육의원에서 7명이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오후 6시 후보자등록 마감 결과, 모두 106명이 후보자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선거별 등록 후보자수는 △제주도지사선거 5명 △제주도교육감선거 2명 △비례대표제주도의회의원선거(7개 정당) 20명 △지역구도의원선거(31개 선거구) 73명 △교육의원선거(5개 선거구) 6명이다.

선거별 후보자 등록상황을 보면,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대림(52), 자유한국당 김방훈(63), 바른미래당 장성철(49), 녹색당 고은영(32), 무소속 원희룡 후보(54) 등 5명이 등록했다.

도지사 선거의 5명 입후보는 역대 민선 도지사 선거 이래 최다 등록이다.

교육감 선거에는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5)과 이석문 현 교육감(59) 2명이 등록했다.

지난 2014년 때 다자간 접전이 벌어졌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보수성향의 김광수 후보와 진보성향의 현직 교육감인 이석문 후보의 맞대결이 펼쳐지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31개 지역구 의원 선거에는 총 73명이 등록했다.

제주시에서 47명, 서귀포시에서 26명이 등록했다.

1111.jpg
▲ 김태석 후보, 이상봉 후보, 좌남수 후보. ⓒ헤드라인제주

지역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제주시 노형동 갑 김태석 후보(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 이상봉 후보(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 좌남수 후보(더불어민주당) 3명이 각각 단독 출마하면서 무투표 당선을 확정지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실시되는 교육의원 선거 5개 선거구에서는 역대 최저 수준인 제주시 4명, 서귀포시 2명이 등록했다.

5개 선거구 중 제주시 서부권 선거구만 2명이 입후보했고, 나머지 4개 선거구는 모두 단독 출마가 이뤄져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단독 출마 선거구는 제주시 동부 부공남 후보, 제주시 중부 김장영 후보, 서귀포시 동부 오대익 후보, 서귀포시 서부 강시백 후보이다.

123.jpg
▲ 왼쪽부터 부공남 후보, 김장영 후보, 오대익 후보, 강시백 후보. ⓒ헤드라인제주

선관위는 단독 출마 선거구의 선거사무는 후보자등록 마감시각 이후 중지되고, 선거일에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비레대표 도의원 선거는 7개 정당에서 20명의 후보자를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4명, 바른미래당 2명, 정의당 3명, 민중당 1명, 노동당 1명, 녹색당 2명 등이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1일 시작돼, 선거일 전날인 12일 밤 자정까지 할 수 있다.

후보등록을 했더라도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6월1일 확정되며, 사전투표는 6월 8~9일(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된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상황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 관련 서류의 경우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는 후보자 등록 수리가 완료된 때부터, 도의원 및 교육의원선거의 후보자는 26일부터 선거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와 '선거정보' 앱을 통해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도 공개하고 있다.

선관위는 오는 28일부터 도지사와 교육감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을, 6월 4일에는 비례대표도의원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