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본격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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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시작...본격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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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지사 5명, 교육감 2명 첫날 후보 등록
제주도의원 입후보자 73명 예상...교육의원 6명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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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24일 오전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의 지역구 도의원 및 교육의원 후보등록이 이뤄지는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당.ⓒ헤드라인제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24일 시작된 가운데, 각 후보진영이 마지막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오전 9시 후보자 등록접수가 시작되자 각 선거관리위원회에는 많은 후보자와 대리인 등의 발길이 이어졌다.

제주도지사선거와 제주도교육감선거, 제주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후보자 등록은 제주도선관위 4층 체력단련실에서 접수가 이뤄지고 있다.

지역구 도의원 및 교육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은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제주도선관위 대강당)와 서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각각 진행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은 25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제주도지사 후보 5명과 제주도교육 후보 2명의 경우 첫날 모두 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역대 민선 도지사 선거에서 최다 등록으로, 후보난립과 더불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도지사 후보에서는 이날 오전시간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52), 바른미래당 장성철(49), 녹색당 고은영(32), 무소속 원희룡 후보(54) 등 4명이 등록을 마쳤다. 자유한국당 김방훈(63) 후보는 오후에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감 선거에는 김광수 전 제주도의회 교육의원(65)과 이석문 현 교육감(59)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2명 모두 첫날 오후에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31개 지역구 의원 선거에는 총 73명이 출마해 2.4대 1의 경쟁률이 예상되는 가운데, 첫날 많은 등록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줄을 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됐다.

지역구 도의원 선거에서는 제주시 노형동 갑과 을, 한경면.추자면, 표선면 등 4개 선거구에서 단독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실시되는 교육의원 선거는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 이번에 후보자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개 선거구 중 제주시 서부권 선거구만 2명이 입후보 할 것으로 예상되고, 나머지 4개 선거구는 모두 단독 출마가 이뤄져 무투표 당선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기탁금은 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는 5000만원, 도의원 및 교육의원 선거는 300만원이다.

당선되거나 유효투표총수의 15% 이상을 득표한 경우에는 기탁금의 전액을 돌려받고, 10% 이상 15% 미만을 득표한 경우에는 기탁금의 50%를 돌려받는다.

한편 이번 6.13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1일 시작돼, 선거일 전날인 12일 밤 자정까지 할 수 있다.

후보등록을 했더라도 30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6월1일 확정되며, 사전투표는 6월 8~9일(오전 6시~오후 6시) 진행된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상황 및 후보자 정보는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http://info.nec.go.kr)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납부·체납사항 관련 서류의 경우 도지사 및 교육감선거는 후보자 등록 수리가 완료된 때부터, 도의원 및 교육의원선거의 후보자는 5월 26일부터 선거일까지 확인할 수 있다.

정책·공약알리미(http://policy.nec.go.kr)와 '선거정보' 앱을 통해 정당·후보자의 정책과 공약도 공개하고 있다.

선관위는 오는 28일부터 도지사와 교육감선거 후보자의 5대 공약을, 6월 4일에는 비례대표도의원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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