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원 선거 유일 경합, '김상희 vs 김창식'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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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원 선거 유일 경합, '김상희 vs 김창식'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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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교육의원 선거] (29) 제주시 서부 선거구

오는 6월13일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도에서 제주특별법 규정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교육의원 선거가 실시되는 가운데, 5개 선거구 중 제주시 서부 선거구 1곳만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4개 선거구의 경우 현재까지 제주시 동부선거구 부공남 후보, 중부선거구 김장영 후보, 서귀포시 동부선거구 오대익 후보, 서귀포시 서부선거구 강시백 후보 등 각 1명만 등록하면서 무투표 당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제주시 서부선거구는 김상희 후보(64)와 김창식 후보(62) 2명이 출마해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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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김상희 후보와 김창식 후보. <가나다 순>.ⓒ헤드라인제주
김상희 후보는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교육학석사)했으며, 30여년간 교직에서 활동하면서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단법인 국민독서인지문화원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다.

김 후보는 "30여년의 교육 경험을 살려 제주 교육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어 내겠다"면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인재육성과 장애를 극복한 인재, 다문화 가정의 자녀 지원을 통한 인재, 도서지역 학생의 교육환경 지원을 통한 인재육성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이 희망이 되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주교육이 변화 돼야 한다"면서 "서로 협력하고 참여하는 교육, 희망의 사다리가 돼주는 교육, 현장 중심의 실천하는 교육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학교 미세먼지 상태 알림판 설치, 학생안전 취약지역 방범용 CCTV 추가 설치, 생산성 독서교육 강화 프로그램 도입, 장애학생 위한 보호자 동행여행, 제주어 보전 교육프로그램 추진, 외도중 신설 차질없는 추진,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 초등학교 보건교사 채용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창식 후보는 제주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교육학 석사)했으며, 오랜기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한라초등학교 교장과 제주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후보는 "41년 동안 학교 교육자로서, 교육전문직으로서 교육 공직생활을 거치면서 습득한 다채로운 교육경험을 살려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행정을 지원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세계화시대에 '미래를 여는 행복한 제주교육'이라는 비전 아래 창의성과 바른 인성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서는 추자 등 도서지역 학생 기숙사 지원, 빗물 재활용 학교 저류지 설치, 학교 주변 안전 근본대책 마련, 과밀학교 학급.교원 늘려 불균형 해소, 학교경영 학교장에 자율적 책임경영, 학생자치회 활동 지원 강화, 장애인과 함께 하는 통합교육 실현, 사립유치원-어린이집 운영지원 강화, 올바른 4.3교육 통한 4.3 지역화.내면화 완성, 학교 유휴교실 수월성 교육 장소로 활용, 서부지역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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