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앞둔 시점에서 이뤄진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선거에서는 무소속 원희룡 후보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10% 포인트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제민일보와 JIBS제주방송이 엠브레인에 의뢰해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제주도지사 후보 지지도에서는 원희룡 후보 42.4%, 문대림 후보 29.9%로 조사됐다. 두 후보간 격차는 12.5%포인트.
이어 자유한국당 김방훈 후보 1.6%, 녹색당 고은영 후보 1.5%, 바른미래당 장성철 후보 0.9%, 기타 후보 03%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무응답의 부동층은 23.4%로 조사됐다.
원희룡 후보는 서귀포시 읍면지역에서 43.8%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동 지역 43.1%, 서귀포시 동 지역 41.3%, 제주시 읍면지역 40.3%의 지지율을 보이며 거의 전 지역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대림 후보는 서귀포 읍면지역에서 33.1%, 서귀포시 동 지역에서 31.6%, 제주시 동 지역에서 30.0%, 제주시 읍면지역에서 25.7%의 지지율을 보였다.
당선 가능성은 원희룡 후보가 48.6%로 가장 높았고, 문대림 후보는 29.7%로 예측됐다. 두 후보의 당선가능성 격차는 18.9% 포인트로 더욱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해 유선전화조사(19.0%), 무선전화조사(81.0%)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4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응답률은 16.1%(유선 9.9%, 무선 18.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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