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고용호, 무소속 현기종 후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서귀포시 성산읍 선거구에서는 현역의원과 무소속 정치신예간 맞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선거 보수정당에서는 공천 후보를 내지 못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고용호 후보(51), 무소속으로는 현기종 후보(47)가 출사표를 던졌다.
고 후보는 "성산읍민과 더불어 성산읍을 만들기 위해 많은 일들을 시작했는데, 이러한 일들을 마무리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해 이번에 재선에 도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공약으로 △농가소득 경쟁력 1등을 위한 대책 마련 △해녀 어업보존 및 육성에 관한 조례 개정 △해녀양성 및 어촌계 정착지원 △어선 어업인 지원강화 △한일 EEZ 피해 어민 보상대책 마련 △성산읍 내 모든 초등학교 체육관 유치 △관광 야시장 사업, 야간 관광 명소 개발 추진 △노인요양시설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에 맞서는 현기종 후보는 제주대학교 해양학과를 졸업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서귀포시체육회 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현 후보는 "변화를 갈망하는 성산읍 지역주민들의 바람과 성산읍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내 보다 나은 주민의 삶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공약으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뱃길 취항 △먼거리 등교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 △지역실정에 맞는 농어민대책 △노령해녀에 대한 지원확대 △동남초등학교.신산초등학교 운동장 천연잔디로 교체 △성산읍 장애인 전문 목욕시설 확충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