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골프장 명예회원권, 특별한 혜택.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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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골프장 명예회원권, 특별한 혜택.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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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정서.눈높이 맞지 않은 적절치 못한 처시 사과"
"골프장 영업홍보, 지역경제 살리는 취지 받은 것"
"억대 회원권 상납받은 것처럼 왜곡, 전혀 사실 아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예비후보가 제주도의회 의원 재직시절 제주도내 한 골프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명예회원권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문 예비후보가 19일 이에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지난 18일 합동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제기한 골프장 명예회원에 관한 입장을 밝힌다"면서 별도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당시 골프장에서 영업과 홍보차원에서 지역 주요인사 등에서 명예회원 위촉을 권유했고, 자신은 지역경제 살리는 취지에서 명예회원 제안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명예회원이라고 해서 특별한 혜택을 부여했거나 대가를 받은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논란이 되고 있는 골프장은 제주도민의 자본으로 만들어졌고, 당시 도내 골프장도 경기 위축으로 경영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로 알고 있다"면서 "골프장에서는 경영난 극복을 위해 영업과 홍보 차원에서 지역 주요인사 등에게 명예회원을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좋은 취지라 생각해서 골프장의 명예회원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까지 해당 골프장의 명예회원은 500명 이상 위촉된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제가 명예회원으로 위촉된 시점은 2009년 5월경으로, 마치 억대의 골프장 회원권을 상납 받은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또 "명예회원에게 어떤 큰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는다"면서 "말 그대로 명예회원이고, 일반적으로 돈으로 사고 파는 골프장 회원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골프장 이용료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명예회원"이라며 "파악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내 주요 골프장은 영업홍보, 고객유치 수단으로 주요 인사들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해 주는 명예 또는 특별회원을 위촉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골프장의 명예회원이라고 해서, 제가 공적인 지위를 이용해 어떤 특별한 혜택을 부여했거나 대가를 받은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드린다"고 밝혔다.

문 예비후보는 그러면서도 "이유야 어찌되었든 제주도민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못하게 처신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게 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전문] 문대림 예비후보 골프장 명예회원 관련 입장문

지난 18일 합동토론회에서 원희룡 후보가 제기한 골프장 명예회원에 관한 입장을 밝힙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골프장은 제주도민의 자본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07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가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대한민국은 물론 제주도 서비스 산업이 위축됐던 시기였습니다.

당시 도내 골프장도 경기 위축으로 경영이 매우 어려웠던 시기로 알고 있습니다. 골프장에서는 경영난 극복을 위해 영업과 홍보 차원에서 지역 주요인사 등에게 명예회원을 권유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지역경제를 살리는 좋은 취지라 생각해서 골프장의 명예회원 제안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현재까지 해당 골프장의 명예회원은 500명 이상 위촉된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제가 명예회원으로 위촉된 시점은 2009년 5월경입니다. 마치 억대의 골프장 회원권을 상납 받은 것처럼 왜곡하고 있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명예회원에게 어떤 큰 혜택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말 그대로 명예회원 입니다. 일반적으로 돈으로 사고 파는 골프장 회원권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골프장 이용료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명예회원입니다. 파악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도내 주요 골프장은 영업홍보, 고객유치 수단으로 주요 인사들에게 할인혜택을 부여해 주는 명예 또는 특별회원을 위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골프장의 명예회원이라고 해서, 제가 공적인 지위를 이용해 어떤 특별한 혜택을 부여했거나 대가를 받은 적이 없음을 분명히 밝혀드립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제주도민의 정서와 눈높이에 맞게 행동해야 하는 정치인으로서 적절치 못하게 처신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선거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성찰하게 됩니다. 옷매무새를 다시 가다듬고 더 낮은 자세로 도민 곁에서, 도민들과 함께 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18년 5월 19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문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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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2018-05-19 21:53:59 | 223.***.***.92
달맞이하러가즈아~~~~
타미우스 골프장으로!

가즈아 2018-05-19 18:25:18 | 117.***.***.33
골프장에서 여가를 보내자.

ㅋㅋㅋ 2018-05-19 16:37:25 | 39.***.***.58
ㅈㄹ 이게 말이야 된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