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도지사 선거전 '혼탁'?...유권자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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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도지사 선거전 '혼탁'?...유권자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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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그렇다" 52%, "정책선거로" 22.8%, "혼탁선거로" 19.3%

6.13지방선거 본선 레이스가 펼쳐지면서 의혹제기 및 후보자 검증요구가 이어지면서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지방정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과는 달리 유권자들은 아직까지는 선거의 혼탁정도 인식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라일보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5일과 16일 이틀간 실시한 6.13 지방선거 관련 제2차 공동 여론조사를 실시하면서 도지사 선거전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조사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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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사 선거전에 대한 인식 . <그래픽=원성심 기자> ⓒ헤드라인제주
이 결과 '정책선거로 가고 있다'(22.8%)라는 응답자가 '혼탁선거로 가고 있다'(19.3%) 보다 3.5%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또 유권자 중 52.1%는 '그저 그렇다'라고 답했다. '그저 그렇다'는 응답층은 아직까지는 예전 선거흐름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수준으로 전개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와함께 자신이 지지하는 도지사의 공약을 인지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15.5%)와 '조금 알고 있다'(65.4%)는 인지 응답이 80.9%에 달했다. 전혀 모른다는 응답은 19.1%에 불과했다.

'혼탁선거' 및 '정책인지'에 대한 이 조사결과는 정치권에서 우려하는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60%)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40%)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9.4%(유선 17.3%, 무선 21.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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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2018-05-20 22:43:00 | 116.***.***.230
홍창빈 기자 당신이 선거를 제일 혼탁하게 하고 있소.
정신 차리고 공정보도 하시오. 헤드라인이 아니라 원라인 제주 하지 마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