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동아리 학생들은 가파도의 생태계 및 지질 탐사를 실시하고, 가파도의 용천수 수질 및 중금속 검사를 통해 가파도의 청정도를 조사했다.
또 부스럼치료제로 이용됐던 '수리대' 식물을 연구하고, 3가지 형태의 돌담의 방풍 효과를 연구하는 한편 가파도와 산방산의 암석과 지질을 비교해 두 지역의 형성 시기를 추론했다.
더불어 송악산의 형성 과정을 알아보고 1분화구 암석의 특징을 비교하고, 송악산 주변 지질 조사를 통해 연흔에서 작용하는 힘의 방향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산방산의 지질과 암석의 특징을 비교 분석하고 산방산과 송악산의 차이점을 비교 분석했으며, 산방산 형성 시 이산화규소 함량이 많은 이유를 다양한 관점에서 추론했다.
이 밖에도 사람 발자국, 새, 코끼리 발자국의 보폭을 이용해 당시 사람과 코끼리의 신장과 나이를 추론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윤대경 자연과학부장은 "앞으로도 제주도의 생태, 농업, 태풍, 자연등을 소재로 탐구활동 기회를 넓혀 창의적융합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여고 과학동아리는 탐사 결과물을 모아 활동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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