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측 "母 진입로 특혜의혹? 사실확인 없는 헛발질"
상태바
원희룡 후보측 "母 진입로 특혜의혹? 사실확인 없는 헛발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래 상속받은 땅, 사업실패로 매도했다가 재매수 한 것"
의혹 제기 기자회견 민주당 제주도당 입장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16일 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어머니가 지난 2015년 토지 진입로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당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현직 도지사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싸게 매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원 예비후보측이 "기본적인 사실확인조차 없는 헛발질"이라며 반박에 나섰다.

원 예비후보의 강전애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민주당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의문을 제기한 중문동 토지에 대해 강 대변인은 "해당 과수원은 원래 원희룡 예비후보의 부모가 상속받아 경작해오던 땅이었다"면서 "부모님의 사업실패에 따라 2개 필지의 토지는 타인에게 매도했으나, 매수인의 동의하에 부모님께서 계속 경작을 했고 이후 2006년 모친 명의로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진입로가 있던 바로 옆 토지도 동일하게 부모님 땅이었으나 이 역시 사업실패로 타인에게 넘어갔고, 한모씨의 동의하에 계속 진입로로 사용하던 중 진입로 부분만 94년 매수했다"면서 "등기부상 소유자로 등재되지 않은 이유는, 당시 분할 최소면적인 200㎡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고, 2015년 토지를 타인(오모씨)에게 팔면서 분할합병 등기로 부모님이 이전받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과수원은 2006년 매수 당시에 2억5000만원을 농협과 사위에게 빌려서 매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해당토지에 찾아가 동네주민들에게 물어만 보아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대단한 비리인 냥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면서 "이러한 구시대적인 정치공세에 대해 누가 무슨 의도로 기획하고 발표까지 했는지 밝히고 즉각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타 후보에 대한 근거 없는 의혹제기 이전 더불어민주당 후보이자 '재테크의 달인'이라고 세간에 불리우고 있는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해 제기된 수많은 의혹들을 먼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며 "문 예비후보는 당 뒤에 숨지말고 도민의 알권리를 위한 공개검증에 임하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송종훈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원 후보의 모친은 최초 토지를 매입할 당시 70대 초반이었고, 진입로를 매입할 당시에는 80대 초반이었는데 매입자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밝히라"고 요구했다.

송 대변인은 "맹지의 진입로는 시세보다 3배 이상 비싸게 거래되는 것이 제주도의 거래관행임에도 원 후보의 모친은 쪼개기 된 진입로를 다른 필지들과 같은 시세로 매입했다"면서 "이는 현직 도지사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특혜를 받았거나, 다운계약을 한 것이 아닌가 의심되는데 이에 대해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날 송 대변인의 기자회견은 문대림 후보에게 제기된 송악산 땅 부동산 투기의혹 내지 부동산 개발회사 근무경력 등에 대한 맞불 차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 원 후보측의 반박에 대해 민주당 제주도댱의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2018-05-16 19:07:16 | 223.***.***.20
또 헛발질 도대체 몇번째야 아는게 모야 문...

해명은 2018-05-16 15:25:55 | 223.***.***.96
해명이랄게 있나?
그래도 해명은 이렇게.
누구나 고개 끄덕이게 할수 있게 해야되는거임.
고개 갸웃 하면 해명이 아닌 더 큰 의혹이 생기는거임.
알겠어요? 문후보측!

점심자장면먹었다 2018-05-16 13:53:42 | 112.***.***.74
음.. 똥 묻은 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