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측 "문대림 6년전 '프리미엄 쇼핑아웃렛' 찬성, 무슨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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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측 "문대림 6년전 '프리미엄 쇼핑아웃렛' 찬성, 무슨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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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취직할 부동산회사 비호 의혹"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부회장으로 활동했던 부동산개발업체와 연관된 공사민원을 무마하기 위해 문 후보가 직접 나섰다는 의혹이 제기돼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2012년 총선 당시 문 예비후보가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에 대해 찬성 입장을 밝힌 것을 놓고 원 예비후보측이 공세를 이어갔다.

원 예비후보측 강전애 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고 "문 예비후보가 2012년 총선때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을 나홀로 찬성했다"면서 "이후 쇼핑아웃렛 사업을 추진한 부동산 개발회사에 취업한게 우연인가 계획인가"라고 물었다.

강 대변인은 "당시 제주 지역의 국회의원 예비후보들을 상대로 도내 한 언론사가 현안에 대해 입장을 물어보았던 기사에 따르면, 쇼핑아웃렛 사업에 대해 다수의 후보들은 반대 입장이었고 일부 후보는 지역상권 보호를 전제로 찬성하거나 유보입장이었다"면서 "반면 문 예비후보는 유일하게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을 전제로 찬성했다. 문 예비후보는 당시 지역상권에 대한 걱정과 상생에 대한 조건에 관한 언급도 없이 찬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에서 지금까지 쇼핑아웃렛 사업이 진행되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지역상권의 몰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며 "그러나 문 예비후보는 부동산 개발회사 부회장직으로 있으면서 지역 상생방안을 자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문 예비후보가 2013년 취업해 6개월간 총 5000만원 수준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부동산 개발회사는 2009년부터 애월읍 광령리 일대에서 토지매입을 추진하며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을 포함한 '제주 밀레니엄 스퀘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었다"면서 "문 예비후보의 2012년 2월 당시 언론에 발표된 프리미엄 쇼핑아웃렛 찬성입장은 이때 이미 이 회사와 긴밀한 관계였다는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부동산 개발회사는 프리미엄 쇼핑아웃렛을 추진하기 위한 해당토지 사용승낙과 토지매입작업을 진행해 2012년 10월경 이미 해당토지들에 대한 토지사용승낙과 토지매입이 대부분 진행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2012~2013년 경 부동산 개발회사는 관청을 상대로 인허가 로비에 나서줄 적임자를 물색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넉넉히 가능하다"며 '로비스트'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문 예비후보는 2012년 언론사에 밝힌 쇼핑아웃렛 입장 설문에서 프리미엄 아웃렛을 전제로 찬성한 것이 자신이 향후 부회장으로 취직할 부동산개발회사의 사업을 비호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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