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회사 부회장' 인정 문대림 후보측 "음해공작 멈추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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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회사 부회장' 인정 문대림 후보측 "음해공작 멈추라"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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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급여받고 취업사실 인정불구 '음해공작' 역공세 의아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했다는 정황과 관련해, 문 후보가 이날 급여를 받으며 취업활동을 한 사실을 시인했음에도 문 후보측 캠프에서는 '음해공작'으로 규정하고 나서 의아스러움을 샀다.

문 예비후보측 홍진혁 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야권 후보들은 근거 없는 '음해공작' 당장 멈추라"고 요구했다.

홍 대변인은 "제주도지사 선거판세가 문대림 후보의 승세로 나타나자 야권후보들이 일제히 문 후보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면서 "투자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했던 일을 '땅 장사'로 몰아가더니 이제는 모 회사에 자문역할 했던 것을 트집 잡아 또 다시 '음해공작'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들이 들먹이는 C업체는 판매업종의 개발.분양 및 패션.물류.유통업을 하는 중소기업으로, 2013년 당시 일반인 신분이었던 문 후보는 이 업체가 참여하려던 제주형 쇼핑아울렛 사업과 관련하여 자문 요청을 수락하고 부회장으로 약 7개월 간 재직했다"면서 "2013년 말경 당시 제주형 쇼핑아울렛이 '도심형'으로 결정 난 이후 더 이상 자문역이 필요하지 않아 퇴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야권 후보들이 입을 모아 무슨 의혹이 있는 양 떠드는 것은 선두주자인 문 후보에 대한 음해공작에 불과하다"면서 "야권 후보들의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공작'에 대해 법적 조치 등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문 후보측은 최초 유리의성 논란 및 송악산 부동산 투기의혹 때에도 구체적 소명은 하지 않은채 '아니면 말고식 의혹제기'라고 역비판 전략을 했는데, 이번에도 제기된 의혹제기에 차분한 소명이나 부적절한 처신에 대한 사과보다는 '음해공작'이라고 역공세를 펴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음해공작'의 실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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