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부동산회사 부회장 취업 사실...6개월간 급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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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부동산회사 부회장 취업 사실...6개월간 급여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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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부탁받아 취업...쇼핑아울렛 사업 추진"
부동산업체 임원활동 시인하면서도, '음해' 항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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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으로 활동했다는 정황이 공개된 가운데, 문 예비후보가 9일 "부동산개발 회사에 취업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사실상 인정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1시 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열린 '정권교체 1주년 기념 및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지방선거 필승결의 기자회견'에서 부동산개발회사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한 마디로 음해"라면서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잠시 모든 공직을 떠나있을때, 제가 알고 있는 지인 중 유통전문가인 분의 부탁을 받아 공식적인 형태로 취업했다"고 설명햇다.이어 "당시 그 지인이 제주도에서 쇼핑아웃렛을 추진하고자 했는데, 지역정서를 모르니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 도움을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면서 "당시 (선거에서 떨어져)시간도 있었고 해서 취업했다"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그런데 사업이 부지입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지고, 그 과정에서 제가 역할이 없다 싶어서 6개월간 있다가 그만둔 일"이라며 "그 과정에서 인허가 과정에 제가 개입한게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또 "지역 상생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이었는데,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그만둔 일"이라며 "직업선택의 자유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부동산 관련된 부분에 대해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 조심하겠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보수를 받았고, 정상적으로 4대보험료를 냈다. 상식 수준으로 받았다"면서 "연봉 억단위가 나오고 여러가지 이야기 나오는데 음해라는 말씀 드린다. 전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떤 활동을 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사람들을 만나지 않았다. 상생협약을 어떻게 가져나가는지에 대해 고민했었다"면서 "사업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진행되지 않아 오래있을 이유가 없다 생각해 그만뒀다"고 말했다.

부회장 직책을 맡은 것은 사실이냐는 질문에 "사실"이라며 "마땅한 직책이 없어서(부회장직을 받았다), 회사가 그렇게 큰 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위성곤 위원장은 관련 의혹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제기되는 의혹들에 대해 다 음해라 생각한다"면서 "일종의 팩트가 있긴 하지만, (의혹에 대해)동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다음은 문대림 예비후보와의 일문 일답.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취업 사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입장을 밝혀달라.

△캠프에서 논평이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한 마디로 음해다.

2013년 제가 국회의원 선거에서 떨어지고 잠시 모든 공직을 떠나있을때, 제가 알고 있는 지인 중 유통전문가 한분이 제주도에서 쇼핑아웃렛을 추진하고자 하는데 지역정서를 모르니 지역상생 방안에 대해 도움을 달라는 요구가 있었다. 그래서 당시에 시간도 있었고 해서 공식적인 형태로 취업했다.

그런데 해당 사업이 부지입지를 어디 해야 하느냐 논란이 일면서 시간이 길어지고, 그 과정에 제역할이 없다 싶어서 약 6개월간 있다가 그만둔 일이다.

그 과정에, 예를 들어서 지금 도정에 공무원들이 가 계신데, 인허가 과정에 제가 개입한게 전혀 없다.

다만 상생 고민하는 과정이었는데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그만둔 일이다.

직업선택의 자유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부동산 관련된 부분에 대해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다면 그런 부분에 대해 조심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다른 후보들이 성명을 내며 보수를 받았는지에 대해 묻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뭔가?

△보수를 받았다. 4대보험을 냈다. 상식수준으로 받았다. 억단위 연봉이 나오고 여러가지 이야기 나오는데 음해라는 말씀 드린다. 전혀 그렇지 않다.

▲실제 활동은 어떠했나? 사람들 만나고 다녔나?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사업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진행되지 않아 오래있을 이유가 없다 생각해 그만뒀다.

상생협약을 어떻게 가져나가는지에 대한 고민했었는데, 실질적으로 사람을 접촉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거기 있을 이유가 없다 생각했다.

▲부회장 직책을 맡은건 맞나?

△사실이다. 마땅한 직책이 없어서(부회장 직을 맡았다), 회사가 그렇게 큰 회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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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일 2018-05-10 18:18:29 | 175.***.***.52
직업의자유라 하셨습니까
그럼 그쪽으로 계속 가십시요
도지사는 이런 직업이 아닙니다

ㅋㅋㅋ 2018-05-09 15:15:18 | 14.***.***.16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웃음밖에 안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걸해명이라고 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은마셨는데 음주운전은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