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화제인물 기부천사 '안강할배', 제주에도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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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화제인물 기부천사 '안강할배', 제주에도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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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우도초 전교생에 깜짝 선물...아이들 함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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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맞이해 제주 우도초등학교 54명의 어린이들은 경주시에서 날아온 뜻밖의 선물을 받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에 거주하는 정동문씨(67)가 제주도의 아름다운 '섬 속의 섬' 우도에서 행복나래를 펴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수제사프를 직접 제작해 선물한 것이다.

정 씨는 안강읍에서'기부천사', '안강할배'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난 10년 동안 약 1만 자루의 샤프를 직접 제작해 경상북도의 산골분교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다니며 선물했다.

그런 그가 이번엔 우도초등학교 54명 어린이 모두에게 '미래의 기둥이 되어라', '꿈은 이루어진다' 등의 문구와 함께 한명 한명의 이름을 샤프에 새겨서 나눠주었다.

정씨는 "사소하고 하찮은 선물이지만 아이들의 마음에 기쁨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작은 소망을 전했다.

강승민 교장은 "이렇게 먼 곳까지 정성과 마음이 담긴 귀한 선물을 직접 제작해 보내주심에 감사드리며 정 선생님의 나눔의 마인드가 우리 아이들에게도 싹터서 나눔문화가 자리잡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제주에 오게 되면 반드시 우도초등학교를 방문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감사의 마음을 거듭 표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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