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中녹지그룹 개발 앞장선 내막 밝히라"
상태바
"문대림, 中녹지그룹 개발 앞장선 내막 밝히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후보측, "사실상 중국자본에 제주 땅 구입 권유"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지난 2011년 제주도의회 의장 당시 중국을 직접 방문해 녹지그룹 장옥량 총회장에게 제주 투자를 권유했던 것에 대해 무소속 원희룡 예비후보측이 7일 "사실상 중국자본에 제주 땅 구입을 권유한 것"이라며 "내막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원 예비후보 부성혁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문 예비후보와 오영훈 국회의원은 중국 부동산개발 회사에 제주의 대규모 땅을 파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내막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부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와 오 의원은 제주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운영위원장 당시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에 서귀포시 동홍.토평동 일대 대규모 부지에 단독으로 개발하도록 적극 권유한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사실상 중국 자본에 제주 땅을 구입하라고 권유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문 예비후보는 중국 자본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제도를 바꿔서라도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면서 "문 예비후보는 이어 JDC와 제주도에도 중국 부동산 개발회사의 제주사업에 적극 협조를 당부하는 등 1등 공신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그는 "녹지그룹은 중국 1위의 부동산 개발회사이고 현재 문 예비후보가 모 방송에 출연해 '헬스 없는 헬스케어타운'이라고 비판했던 개발사업을 단독으로 진행중이며, 또 노형동 로타리에 도내 최고층인 드림타워를 건축 중"이라며 "이 사업은 우근민 전도지사가 도민사회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임기 마지막에 허가를 내준 것으로 유명하다"고 말했다.

부 대변인은 "도의회 의장과 의회운영위원장이 중국자본에 땅을 팔고, 중국자본이 요구하는 것 까지 받아 주는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 경위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라며 "문 예비후보와 오 의원은 당시 왜 중국을 방문했는지, 장 회장을 어떠한 경로로 만났는지, 누구의 아이디어로 단독 투자 권유를 추진케 됐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내막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 "장 회장이 제주 도의회를 심야에 방문한 이유는 무엇인지, 방문이 어떻게 추진됐는지, 대화 내용은 무엇인지, 이후에도 만남이 지속됐는지, 녹지그룹과 문대림 오영훈간에 오고 간 연락과 왕래, 주고받은 사항들의 내역을 밝혀야 한다"면서 "제주도정을 견제해야 할 도의회 수뇌부인 의장과 운영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해 투자를 권유하고, 녹지그룹과의 협조 사항에 대해 제주도와 협의해 가면서 제도개선을 하겠다고 했는데 어떤 협조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3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오리가리 2018-05-07 15:21:20 | 122.***.***.9
술접대 받았는지도 물어보는 건 어때?
논평 수준하고는...

한라산 2018-05-07 12:36:37 | 223.***.***.67
이건 정확히 밝혀야 한다!
도대체 중국놈들한테 땅팔아 먹는 앞잡이들은 일제의 앞잡이나 마찬가지야!!

지킴이 2018-05-07 12:36:18 | 223.***.***.115
맞다
그 당시 우지사가 반상회 자료에 의해 도민들에게 중국자본에 의한 제주땅 거래 문제없다고 했는데, 구린내가 나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