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측 "중국자본에 땅 팔기 시발점은 바로 문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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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측 "중국자본에 땅 팔기 시발점은 바로 문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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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의 고경호 대변인은 4일 논평을 내고 "중국자본에 땅 팔기 시발점은 바로 문대림 후보와 오영훈 국회의원"이라고 비판했다.

고 대변인은 "오영훈 의원이 지난 2011년 12월22일 제주도의회 의장실에서 열렸던 중국 녹지그룹 장옥량 총회장 일행과 문대림 당시 도의회 의장의 심야면담 사진이 SNS상에 퍼진 것과 관련, 지난 3일 엉뚱한 곳에 항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항의 내용은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SNS상에 퍼진 사진을 외부에 유출 했는지를 따져 묻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당 사진은 이미 도내 언론매체를 통해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인데도 국회의원이라는 위치에 있는 분이 사실관계 확인도 하지 않고 애꿎은 곳에 항의를 했다고 하니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힐난했다.

또 "해당 사진이 찍힌 당시 상황을 기록한 도내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당시 문대림 도의회 의장과 오영훈 전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2011년 10월 28일 상해시의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했고, 문 의장은 장옥량 총회장과 단독면담을 통해 제주투자를 권유했다고 한다"면서 "이에 장옥량 총회장은 2011년 11월 8일 투자조사단을 제주에 파견했고, 문대림 의장이 헬스케어타운에서 100만㎡가 넘는 부지를 단독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투자방안을 제안하면서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될 수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구나 문대림 의장은 용적률 상향 등 장옥량 총회장의 협조사항에 대해 앞으로 제주도와 협의해 나가면서 제도개선 등을 통해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화답까지 한 것으로 나와 있다"면서 "이는 제주도정이 중국에 땅장사를 했다고 비판을 해 온 문대림 의장이 오히려 투자유치라는 명목으로 중국 자본에 제주의 땅이 넘어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 대변인은 "이 같은 사실로 볼 때 문대림 후보가 과연 ‘제대로 제주도’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주도의 난개발을 막겠다고 선언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여기서 더 나아가 오영훈 국회의원은 헬스케어타운 내에 허가여부를 놓고 공론조사가 진행 중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허가를 기존대로 결정해달라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면서 "영리병원과 관련, 오 의원과 민주당의 입장이 일치하는지도 의심스러울 따름이다"고 지적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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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적폐 2018-05-05 09:23:53 | 221.***.***.106
제대로 적폐. 제대로 땅투기. 제대로 표절. 제대로의 성. =>제대로 청산

논평수준? 2018-05-04 22:44:58 | 121.***.***.28
상대후보를 어떻게 하면 흠집내기나 할려고 하는 논평수준이 참...
좀 도민들이 유권자들이 듣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그런 논평은 기대하기가 힘드나요?
2011년도 당시 상황을 끄집어 내어서 다투는 모습들이....꼴 보기도 싫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