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북교류 재개 앞두고 '5+1교류사업'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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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북교류 재개 앞두고 '5+1교류사업'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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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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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평화기운이 크게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11년 이후 전면 중단됐던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를 앞두고 제주특별자치도가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3일 오후 2시 도청 회의실에서 전성태 행정부지사 주재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남북교류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제주도가 계획하고 있는 5+1 남북교류협력사업 등 재개 준비 검토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강영석 (사)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 이사장이 참석해 남북교류협력사업 추진시 도민운동본부와의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5+1남북교류협력사업'으로 추진되는 △북한 감귤보내기 재개 △한라-백두 생태·환경보존 공동협력 △제주-북한 평화크루즈 사업 △한라-백두 남북교차관광 △제주포럼 북측인사 초청 5가지와 남북에너지 평화협력사업에 대해 검토했다.

또 장기간 중단된 남북교류사업을 재점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오는 6월 개최되는 제주포럼에 북측인사 초청 등에 대해서는 앞으로 관계기관.부서와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남북교류협력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모든 대북지원 협력사업은 유엔 대북제재 등이 풀려야만 진행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도민공감대와 관련부처와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여건조성 시 추진될 수 있도록 면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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