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 후보 "세계7대경관 전화사기, 문대림 후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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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영 후보 "세계7대경관 전화사기, 문대림 후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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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은영 예비후보가 30일 '문대림 후보에게 묻는다' 기자회견에서 7대 자연경관 선포식 사진을 들어 보이며 문 후보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6.13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제주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는 30일 큰 논란이 있었던 제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과정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사과와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1년 제주도의회 의장 문대림은 세계 7대 자연경관 사기극에 대해 분명하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문 후보는 도의회 의장 시절, 우근민 전 지사와 함께 추진한 '세계 7대경관' 선정 사업에 의회의 견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도정의 꼭두각시 노릇을 한 점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밝혓다.

이어 "'세계 7대 경관' 사건은 아직도 진행형으로, 김희현 도의원이 발의한 '세계 7대 자연경관 활용에 관한 조례'가 입법 예고되기도 했다"면서 "당시 사업의 실무책임자였던 환경부지사는 여전히 이 사업을 활용하고 있다. 2016년 세계 7대자연경관제주보전사업회르 ㄹ조직해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매년 11월 선정 기념식을 제주도와 도의회, 교육청의 후원을 받으며 진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뉴세븐원더스라는 민간업체의 사기극에 놀아난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2011년 사용한 전화요금 170억2600만원은 지난해 9월에서야 최종 완납됐다"면서 "민선 5기의 잘못된 정책추진 결과가 민선 6기까지 고스란히 이어진 셈"이라고 비판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제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나서서 '세계 7대 자연경관' 논란을 정리해야 한다"면서 "우근민 전 지사가 세계적 사기극에 말려들어 일으킨 예산낭비 사례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의회의 감시와 견제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 문대림 도의회 의장은 '비자림로(路)를 정운찬로(路)로 명명하자'고 제안까지 했다"면서 "문대림 후보의 분명한 사과를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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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도민 2018-05-01 10:19:01 | 223.***.***.218
뽑을 사람이 없어요. 녹색당이나 찍으까. 그 어린여자애 제주고씨라던데

부끄럼 2018-05-01 00:06:15 | 211.***.***.26
어쩔 수 없이 선택하겠지만 부끄럽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