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후보 개소식..."안전하고 행복한 제주교육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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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교육감 후보 개소식..."안전하고 행복한 제주교육 만들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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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열린 김광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6.13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수 예비후보는 29일 오후 5시 제주시 노형동 KT&G사거리 인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자리에서 김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제주교육은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교육정책들이 반복 되고 제주교육공동체는 이에 시름하고 아파해 왔다"면서 "이석문 교육감 체제 출범 동시에 행한 조직 개편부터 원활하게 출발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마지막까지 무리한 조직개편 연구용역과 일방적인 IB교육과정 도입을 강행하고,반대의 목소리는 듣지 않으며 질문을 하면 결정을 통보했다"면서 "'질문하는 제주교육'을 내걸고 정작 본인은 질문을 받지 않는 모순 된 제주교육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김 예비후보는 "저는 지난 4년간 보여왔던 전반적인 문제들을 수정하고,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제주의 교육현안을 해결할 것"이라면서 5가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안전한 통학로, 안전한 급식, 건강한 생각과 생활로 이어지는 전반적인 시스템을 세밀하게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교육청이 급식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곧바로 학교 급식으로 식중독 환자가 발생해 급식이 중단되는 사태까지 만들어 지는 지금의 학생 안전관리 시스템을 세밀하게 진단하고 확실하게 업그레이드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을 펼치겠다"면서 "IB에 목매지 않는 국제수준의 제주형 교육과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문학에 기초한 4차 산업혁명 교육처럼 철학을 잊지 않는 선진형 교육과정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에 국제 청소년 수련센터 건립을 통한 국제교류의 확대도 아이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교육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학교 현장은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있도록 책임지겠다"면서 "고교체제개편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기본적인 학습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입제도와 고교체제개편의 공청회는 신고리공론화위원회가 진행한 공청회 형식을 벤치마킹하고 업그레이드 해, 도민사회 각계 각층의 목소리를 최대한 담아 낼 수 있는 공청회 형식을 통해 진행 될 것이고, 공청회의 결과를 존중하고, 교육자의 철학을 더하겠다"면서 "교육자의 철학이 담긴 고교체제개편은 정치적 신념을 고집한 고교체제개편과 차별화되고, 아이들의 미래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부모의 걱정과 부담을 덜어드리겠다. 공교육을 내실화 하고 교육청 차원의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돌봄교실을 확대하고 방과 후 활동의 각 기관, 단체와의 연계를 더욱 확대해서 전문적이고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건강과 교육은 물론 생활과 교육환경 전반에도 공교육과 아이들을 우선하는 교육자의 철학이 함께하고, 이를 실천하는 일련의 과정 중 아이들의 통학 문제 해법이 확정, 시행 될때까지 전체 학생의 통학비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하는 교육을 실현하겠다"면서 "학생 안전 우선 확보를 원칙으로 학교는 사회에 문을 열고, 사회는 학교를 끌어안아 함께 아이들을 교육하고 지키는 환경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각 교육공동체는 지역사회의 배려를 기본으로 하는 이해와 화합의 장으로서 학생교육과 평생교육이 교차하는 배움의 성지로서 존경받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주도 교육청이 잃어버린 전국 제1의 청렴도를 되찾는 일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교육은 혼자의 힘으로 할 수 있는 분야도 아니고, 정치적인 계산과 이해타산을 가지고 하는 일도 아니"라면서 "도민 여러분과 함께 천천히 그리고, 같이 걸어간 뒤에 때가 되면 그때에 한번 뒤를 돌아보겠다. 지켜봐 달라"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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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열린 김광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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