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소속.산하기관 공직자를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등 폭력예방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성희롱.성폭력 톺아보기 -성희롱.성폭력의 이해와 예방'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특별교육은 미투(Me Too)운동'의 확산으로 다양한 분야의 성폭력 사건들이 드러나면서 범정부적 폭력예방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직장 내 성에 대한 건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사로 나선 문채수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 전문강사는 동영상 교육자료를 통해 성희롱의 목격자로서 할 수 있는 행동을 설명하고, 폭력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주변사람의 개입이 중요함을 여러사례를 통해 강조했다.

또 직장 내에서의 성희롱 처리 절차에 대해 설명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비밀보장 등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하며, 폭력예방을 위한 실천 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우 제주도 정무부지사는 "도민 사회 전반의 문화와 의식 변화를 도모하고 제주가 성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앞장서서 도민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