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훈 예비후보는 "현행 외국인 노동자 채용조건이 시설농가의 경우 2000㎡ 이상, 일반 노지의 경우 2만㎡으로 돼 있다"면서 "노지감귤 농가의 경우 현실적으로 대농의 경우가 아닌 조건충족이 어렵기 때문에 이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가장 많은 노동력이 소요되는 감귤 수확 철에는 일손을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만큼 외국인 계절근로자제도를 확대 추진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 예비후보는 이와 함께 "제주도와 제주농협이 주관하는 '제주 농촌에서 살다가기' 프로그램을 보다 확대해 수확 철 일손이 부족한 농가들에게 폭넓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민들의 고령화 추세에 맞춰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행정에서 이를 뒷받침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감귤이 성장산업.미래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품질향상,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노동력 확보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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