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민들, 6.13지방선거 허창옥.고성효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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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민들, 6.13지방선거 허창옥.고성효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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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열린 '농민후보' 추대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제주 농민들이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제주도의회 의원 서귀포시 대정읍 선거구 무소속 허창옥 예비후보와, 안덕면 선거구 정의당 고성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합(의장 송인섭)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제주도연합(회장 강순희)은 2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농민후보' 추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두 예비후보는 평소 제주농업, 농촌, 농민문제 해결을 위해 평생 실천해 오고 있으며, 지금도 직접 농업에 종사하며 현장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쇠락의 길을 걷는 제주농업을 회생시키고, 농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실천적 대안능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민들은 두 예비후보에게 어려움에 처한 제주농업, 농촌, 농민문제 해결을 위한 주요 실천 과제로 △제주형 농민수당 도입을 위한 조례 제정 △제주형 농산물 가격안정 관리제 전면적 확대 △임차농 보호방안 마련 △학교급식에서 GMO농축산물, 수산물 및 가공품 사용 배제 △농업의 지속성 유지 위한 청년농업인 육성 및 지원 방안 △농업재해 대책 현실화 및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 방안 △전국 최고의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안 마련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 △농촌 여성농민의 가사노동 사회화를 위한 마을공동 급식 실현 △제주 토종농산물 보존육성지원 조례 개정 통한 토종직불금 지급 △지역농산물 단순가공의 특례규정 통한 소규모 농가 보호제도 마련 등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농민들은 "제주농업, 농촌, 농민의 문제는 스스로 풀어야 한다. 어느 누가 농업.농촌.농민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면서 "그 누구보다 농업현장을 잘 알고, 제주농업의 희생과 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장서 실천해 온 두 예비후보가 의회에 당당히 진출해 농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제주농업의 희망으로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리는 농민후보 추대를 기점으로 범농업계의 지지를 이끌어 내고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두 농민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제주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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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열린 '농민후보' 추대 기자회견.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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