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후보 "원희룡,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장직선제 무산'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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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철 후보 "원희룡, 민주당 국회의원과 '시장직선제 무산'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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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후보 도덕성 검증 나서고, 전직 도지사 끌어들이지 마라"

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5일 지방선거 동시 개헌투표 무산에 따른 성명을 내고, "원희룡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제주지역 국회원들과 함께 '시장 직선제' 도입을 무산시켰던데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장 예비후보는 "계속 이어지는 원희룡-문대림 후보의 적폐공방을 통해 원 후보의 정치세력과 더불어민주당에 기반한 문 후보 정치세력은 적대적 긴장 관계를 조성하면서 서로 이익을 나눠 갖는 불공정한 정치적 기득권세력에 지나지 않음을 분명히 알 수 있게 됐다"면서 "지난 4년 내내 민주당과 제주지역 국회의원, 그리고 원 도정이 한통속이 되었던 것은 의외로 많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시장직선제를 무산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원 후보가 시장직선제 도입 포기를 결정한 것은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임을 뜻있는 도민들은 알고 있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원 후보는 오도된 논리로 도민의 지지를 받는 시장직선 도입을 포기한 데 대해서 도민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기초자치단체장 직선제를 조속한 시일내에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장 예비후보는 원 후보와 문 후보간 '적폐' 논쟁과 관련해, "원 후보가 문대림 후보에 대한 도덕성 검증을 우선해야 한다는 주장은 당연하지만, 그 이전에 원 후보도 2016년 총선 '원희룡 마케팅', 그리고 임기 내내 붙어 다녔던 'S라인' 패거리 도정행태에 대해서부터 해명하고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문대림 후보도 당당하게 도덕성 검증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면서 "또한 문 후보는 전직 도지사를 선거에 더 이상 끌어들이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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