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3일 홍콩관광청(HKTB) 앤서니 라우(Anthony Lau) 청장과 만나 홍콩을 경유하는 제주 관광상품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협동해나가기로 했다.
도시 관광지인 홍콩의 장점과 제주가 가진 자연과 무사증 제도의 장점을 결합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광공사와 홍콩관광청은 필리핀, 인도네시아, 인도 등 무사증 제도를 활용해 제주를 찾을 수 있는 국가를 선정하고 공동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러시아와 중동, 구미주 등 복수 목적지 방문을 선호하는 장기체류 성향 국가들 중 2차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 효율적인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해 홍콩관광청 해외지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설명회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안정적인 상품개발 및 홍보를 위해 현재 제주-홍공 직항편을 운영하고 있는 캐세이퍼시픽과 홍콩익스프레스 관계자를 만나 현재 주 8편에 불과한 직항노선에 대한 증편을 요청했다.
더불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인도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관광청(JNTO)과 협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6일 일본관광청 델리지사를 만나 복수목적지를 선호하는 인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지도 제고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변국가 관광 유관기관과의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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