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기차엑스포 5월2일 개막...주요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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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전기차엑스포 5월2일 개막...주요 프로그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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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순수 전기자동차를 전시하는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오는 5월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주)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Carbon Free Island Jeju, New E-Mobility'를 주제로 서울 등 대도시의 엑스포에서는 할 수 없는 차별화 된 행사들을 진행된다.

이번 엑스포에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와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참가한다.

벤츠코리아는 EQ power GLC350e(SUV PHEV), EQ power C350e(세단PHEV)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I-PACE를 비롯해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P400e, 랜드로버 뉴레인지로버 스포츠 P400e 등 3종의 전기차를 전시한다.

또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넥쏘, 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SM3 Z.E와 트위지, 쎄미시스코의 D2와 R3, 기아자동차는 친환경차량 3대 등 다양한 전기자동차도 선보인다.

이와함께 중국을 대표하는 BYD에서는 소형 전기 청소차와 전기지게차, 전기 물류차 등도 직접 볼 수 있으며, 한국 최고의 연구기관인 KAIST에서도 자체 제작한 전기자동차를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 SDI 등 배터리업체, 충전기와 부품소재는 물론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등 국내․외 전기차 및 관련분야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관련 제품도 선보여 참관객들에게 전기자동차의 미래를 가늠하게 해 주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제5회 엑스포에서는 세계 최고의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는 제주의 특성을 십분 살려 휴양하면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B2B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를 위해 전기차 엑스포 사상 처음으로 KOTRA와 후원협약을 맺고 해외의 바이어를 모집했으며, 이러한 성과로 중국, 미국, 프랑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아공 베트남 등 전세계 40여개 국의 전기자동차 관련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전시업체를 대상으로 이들 해외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할 수 있는 전문 상담몰을 운영, 중소 전기자동차 관련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컨퍼런스 분야는 5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정책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 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신재생에너지까지 포함한 주제를 선정해 세션을 운영한다.

주요 세션으로는'E-Mobility, Green Big Bang and the New World'를 주제로 열리는 개막 특별세션, 제3회 전기차 국제표준포럼, 제3회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정보기술 국제 학술대회(ICESI 2018), 제2회 자율주행전기차 국제포럼, 전기차 사용자들이 참여하는 EVuff포럼 등 40여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이번 엑스포의 특별.부대행사로 오는 28일에는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한라산 1100도로를 경유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100여대의 전기차가 참여하는'전기차 퍼레이드'가 열린다.

전기자동차의 우수성과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국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퍼레이드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하는 40여개 국가의 국기를 달고 세계 환경수도인 제주의 상징 한라산 1100도로를 달리며 엑스포 참가 완성차업체의 전기자동차들이 참여한다.

개막식 전날인 5월1일에는 특별행사로 Carbon Free Island Jeju, New E-Mobility와 전기차의 미래」를 주제로 전세계 20여개국의 전기차 협회장과 관련 CEO, 그리고 국제기구의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lobal EV Association Network, 이하 GEAN : 공동회장 김대환)가 부영호텔&리조트에서 제3회 GEAN 총회와 함께 국제전기자동차정책세미나가 열린다.

개막식날인 5월2일 오전 ICC JEJU에서는 ASEAN 10개국 EV협의회와 공동으로 전기차 포럼이 8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EV와 함께하는 우리의미래'를 주제로 하는 ASEAN 10개국 전기차 포럼이 진행된다.

이어 열리는 개막특별세션에서는 부총리급인 장병규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의 4차 산업혁명과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또 도민 등 참관객을 위해서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에서는 5대의 전기차를 투입하는 전기차 시승회가 마련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넥센테크가 주관해 서울대 이경수 교수팀과 미국 미시간주립대팀의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자율주행차 시연도 마련됐다.

엑스포 입장료는 5천원이며, 5월 2일 이전에 엑스포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등록자에 대해서는 입장료가 무료이고 참가 등록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추첨을 통해 쎄미시스코의 전기차 D2 1대 등 다양한 경품 및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도 엑스포를 성공시킬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한국을 대표하는 엑스포로 육성하기 위해 제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극복하는 차별화된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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