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대중교통 '편리해졌다' 46% vs '불편해졌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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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대중교통 '편리해졌다' 46% vs '불편해졌다'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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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언론5사 공동여론조사...대중교통 개편 도민 평가는?

6.13 지방선거의 핫 이슈로 떠오른 제주지역 현안 중 원희룡 제주도정이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에 대해서는 긍정적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라일보와,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미디어제주, 시사제주, 제주투데이 등 제주지역 언론 5사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실시한 6.13 지방선거 관련 제1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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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원성심 기자
대중교통체계가 개편된 후 조사 결과 '더 편리해졌다'는 응답이 46.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 불편해졌다'는 응답은 28.0%, '개편 전후 비슷함' 13.3%로 조사됐다. '모름/무응답’은 12.7%.

더 편리해졌다는 긍정적 의견이 더 불편해졌다라는 부정적 의견보다 18% 포인트 높았다.

모든 지역에서 대중교통체계 전면 개편 후 더 편리해졌다는 인식이 다수로 조사됐다. 특히 서귀포시(53.0%)가 제주시(43.2%)보다 더 편리해졌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더 편리해졌다느는 인식은 60대 이상은 62.9%에 달하고, 50대도 47.4%로 높았다. 대체로 40대 이하에서 비판 기류가 강하고, 30대에서는 긍정과 부정적 인식이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지사 후보에서는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지지층에서는 '더 편리해졌다'(35.7%)와 '더 불편해졌다'(33.7%)는 의견이 비슷하게 나왔다. 

반면 원희룡 지사 지지층에서는 '더 편리해졌다'는 의견이 67.1%(더 불편해졌다 15.6%)에 달했다.

자유한국당 김방훈 예비후보 지지층에서는 긍정평가가 약간 우세(긍정 39.1%, 부정 33.4%), 바른미래당 장성철 예비후보 지지층은 부정 의견이, 녹색당 고은영 예비후보 지지층은 긍정평가가 높았다.

한편 대중교통 정책과 관련해, 도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을 조사한 결과 '자가용/승용차'(75.2%)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음으로‘버스 등 대중교통’(22.1%), ‘자전거·도보 등 기타’(2.7%) 순이다.

제주도민 4명 중 3명은 자가용/승용차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조사됐는데, 대중교통 주 이용 제주도민은 5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자가용/승용차 이용비율은 30대부터 50대까지는 80%대 중반을 상회한 반면, 60대 이상은 60%대 중반, 20대는 50% 선으로 조사됐다.

대중교통 이용비율은 20대(47.1%)에서 가장 높고, 60대이상(31.3%)에서도 30%대 초반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헤드라인제주>

 제1차 공동 여론조사는...

이번 조사는 2018년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제주도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61%) 가상번호 표집틀과 유선(39%)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random digit dialing)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4%(유선 18.8%, 무선 28.0%)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표본의 대표성 확보를 위해 2018년 3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반복비례가중법(RIM, random iterative method)으로 통계 보정이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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