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비례대표 의석배분 주목
6.13지방선거를 50여일 앞둔 시점에서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제주지역의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JI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칸타 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17일과 18일 이틀간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53.6%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한국당 9.9%, 정의당 4.4%, 바른미래당 4%, 민주평화당 0.5% 순이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무응답층은 25.8%이다.
이번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에서는 비례대표 의원 7석을 놓고 각 정당간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데, 이러한 정당지지율 추이가 고착화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최소 4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진보정당인 정의당 지지율 상승여부가 전체적인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의당이 이번에 첫 비례대표 의원 배출이 가능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이 조사는 지난 17일과 18일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유선전화 임의전화번호 걸기(RDD, 22%)와 휴대전화 가상번호 사용(78%)에 의한 면접 조사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0.2%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표본 추출 방법은 성·연령·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법으로 이뤄졌고, 2018년 3월 말 현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성·연령별 가중값이 부여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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