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우리나라는 지난 30년 동안 만성질병이 급격하게 증가해 국민 건강이 바빠졌고, OECD국가 중 아이들의 선천성기형.자폐.소아암 등 유병율은 1위"라며 "더욱 심각한 것은 섬.농촌.도시서민 밀집 지역'이 더 나쁜데 제주가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진국은 국가 식이지침을 만들고 생활을 비롯한 건강 생활 문화가 심각하게 병들어 있다"면서 "'비만.아토피.자폐.치매' 등이 전국 1위인 제주도는 생활건강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오는 2018 지방선거가 아이들과 도민의 건강한 삶에 집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것이 성공하려면 제주도청과 교육청, 도의회, 언론, 각종 단체가 앞장설 수 있도록 디자인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이건강 제주연대는 "제주 아이들은 우리나라에서 건강이 가장 나쁜 편이나, 이것이 병든 생활문화 때문에 벌어지고 있다는 인식이 부족해 상황을 더 악화시키는 중"이라며 "아이들의 건강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기초사항으로, 건강.생태제주발전 전략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한 사업으로 △100% 통곡물과 non GMO 제품의 일반화 △도청 생활건강과, 교육청 학생생활건강과 설치 △어린이집과 유.초.중.고등학교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건강한 잉태.태교.출산.수유를 위한 가칭 '삼신할망 여성통합의료센터' 설치 △아동 주요 질병 실태조사와 통계 관리 △제주 유기농산물 플렛폼 운영과 유기농업 진흥 △건강.생태제주발전전략 추진 7가지를 제안했다.
이 단체는 "건강생활문화는 제주의 아이들과 도민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하고, 통곡물과 non GMO는 농업농촌 활성화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만성질병 유병율을 낮추고, 총 의료비 증가속도를 낮추며, 복지비용을 줄이는 역할을 해 제주의 지속가능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