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 남수각 급경사지, 재해정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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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위험 남수각 급경사지, 재해정비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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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면 정비, 산책로.소규모 공원 등 조성

오래된 낡은 건축물이 밀집돼 붕괴위험이 큰 제주시 이도1동 남수각 2지구 급경사지에 대한 재해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남수각 2지구 급경사지 2141㎡ 규모의 붕괴위험 사면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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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수각 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계획 조감도.ⓒ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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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수각 2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위치.ⓒ헤드라인제주
산지천 하류에 위치한 이곳은 절개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있고, 급경사지면에 1960~1980년에 건축된 오래된 건축물이 밀집돼 있어 건물 붕괴 위험이 커 2014년 10월 붕괴위험지역 D등급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실시설계 및 사전설계 검토, 보상협의 등을 거쳐 정비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완공 목표로 급경사지 보강, 소공원 및 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덕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시가지 내 소규모 공원을 조성으로 산책로와 녹지공간을 제공해 붕괴위험을 해소하는 한편, 주변 제주성지와 연계해 제주성곽 모형 설치 등 제주성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 제주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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