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면 정비, 산책로.소규모 공원 등 조성
오래된 낡은 건축물이 밀집돼 붕괴위험이 큰 제주시 이도1동 남수각 2지구 급경사지에 대한 재해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시는 국비를 포함한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남수각 2지구 급경사지 2141㎡ 규모의 붕괴위험 사면을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실시설계 및 사전설계 검토, 보상협의 등을 거쳐 정비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완공 목표로 급경사지 보강, 소공원 및 산책로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덕범 제주시 안전총괄과장은 "시가지 내 소규모 공원을 조성으로 산책로와 녹지공간을 제공해 붕괴위험을 해소하는 한편, 주변 제주성지와 연계해 제주성곽 모형 설치 등 제주성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해 제주역사의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