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2동 선거전 후끈...'3선 도약이냐, 정치신예 입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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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2동 선거전 후끈...'3선 도약이냐, 정치신예 입성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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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 (2) 제주시 일도2동 갑 선거구
박호형 vs 한재림 vs 고정식 '3파전'

6.13 지방선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시 일도2동 갑 선거구에서는 매일 아침 주요 도로변에서 '거리 인사'전이 펼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현역인 고정식 의원(59. 무소속)와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예비후보(51), 자유한국당 한재림 예비후보(58)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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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한재림 예비후보, 무소속 고정식 예비후보. <정당 의석수 순>. ⓒ헤드라인제주
이중 지난 2014년 지방선거 때 출마했던 고정식 예비후보와 박호형 예비후보가 이번에 나란히 출사표를 던져 두번째 '리턴매치' 성격을 띄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재선 의원인 고 예비후보가 '3선 도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박 예비후보가 이번에 설욕할 수 있을지, 자유한국당의 새로운 주자로 나선 한재림 예비후보가 입성할 수 있을지로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박 예비후보는 제주전문대학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 장애인지원협의회봉사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활동해 왔다.

그는 "일동2동 동민과 더불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그런 평등한 세상을 만들고 싶다"면서 "동민을 위해, 도민을 위해 가장 아픈 곳을 감싸주고 가장 고통스러운 곳을 어루만져 주며 모든 제주도민을 비롯해 일도2동 동민에게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제주도를 만드는 따뜻한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자유한국당 한 예비후보는 동아대학교를 졸업하고, 일도2동 통장협의회장을 지내고, 현재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맡아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한 예비후보는 "구도심 활성화와 원도심 학교 활성화를 기하고 일도2동 청사 행복임대 주택건설, 곱들락한 신산머루 만들기, 고마로 축제의 성공적인 정착, 관내 6개소 쓰레기 중간 집하장 설치 등을 추진해 희망찬 일도2동을 만들겠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3선 도전'에 나서는 고정식 예비후보는 제7대 제주시의회 의원(후반기 자치교통위원장), 제9대 및 제10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10대 전반기 행정자치위원장), 제주도생활체육배드민턴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의정활동을 하는 동안 언제나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가슴으로 듣고 열심히 일했다"고 전제, "그동안 많은 성과를 일궈냈으나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어 마지막 봉사의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소신과 뚝심의 의정활동 실천력을 검증받은 저를 '3선 도의원'으로 만들어 주신다면 도시재생 발전사업을 확실하게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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