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화훼농업인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제주산 화훼의 안정적 유통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화훼 생산 농업인을 대상으로 포장자재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국내 경기 침체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화환 등 꽃 소비가 크게 위축되고, 유가 및 인건비 상승 등 생산비 증가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사업비 보조금과 자부담 각각 1억5700만원씩 총 3억1400만 원을 투입해 도외 출하용 출하상자 12만5600매를 지원한다.
세부 지원 내용은 도매시장 출하용 화훼 포장자재 1매당 가격이 2500원 이상인 경우 1250원을 정액 지원하고, 2500원미만인 경우에는 50%를 보조한다.
사업 신청한 농가에 대해 보조금심의를 거쳐 5월부터 12월까지 화훼 출하시기 이전에 농가별로 포장자재 지원을 마무리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포장자재 지원 사업을 적극 홍보해 전 농업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화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주요 축제 시 꽃 생활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꽃 생활화 문화'로 확산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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