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예비후보는 "현재 제주도내 190개 초⋅중⋅고등학교 중에 보건교사가 배치된 학교는 113군데 뿐이고, 77개 학교는 보건담당교사를 지정해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며 "그 중 6명의 보건교사는 순회근무를 하고 있다. 특히 학생이 많은 학교에서는 보건업무가 과중하고 보건교사 미 배치학교에서는 보건담당교육 연수 이수자나 관련교과 교사를 보건담당교사로 지정⋅운영하고 있어서 학생보건관리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들어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각하고, 비만, 흡연 등 제주학생들의 건강지표가 전국 하위권임을 고려하면 보건보조교사 증원 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특히 "학생 수 1000명 이상의 학교에는 현재 근무하는 보건교사 외에 보건보조교사를 증원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보건담당교사를 지정해서 운영하는 학교와 타 학교 보건교사가 순회근무 중인 학교에도 순차적으로 보건보조교사를 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보건교사는 응급처치 및 건강관리, 성교육, 비만관리, 감염병 관리, 흡연 예방교육, 정서행동특성검사 및 관리 등 학생 건강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제주지역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와 보건보조교사를 배치하게 되면 전문성을 가진 교사가 보건교육과 학생들의 건강관리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어 학생들의 건강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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