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경선 재심 '기각'...김우남 후보, 최종 결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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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경선 재심 '기각'...김우남 후보, 최종 결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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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20일 기자회견 예고...어떤 입장 나올까
"당원명부 유출은 당 기강 흔들고 개인정보 누출 사회적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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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남 예비후보.ⓒ헤드라인제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경선 과정에서 불거졌던 당원명부 유출의 '불공정 경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김우남 예비후보가 청구한 재심 신청이 더불어민주당 재심위원회에서  '기각'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재심위의 기각결정을 제주도당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만간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공천확정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당원명부가 문 후보측에 통째로 넘어가 '불공정 경선'이 이뤄졌다며 강력히 성토하고 있는 김우남 예비후보가 최종 어떤 결심을 할지가 주목된다.

김 예비후보측은 20일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당사에서 '당원명부 유출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밝혔다.

각 언론에 전한 기자회견의 내용이 '당원명부 유출사태'에 관한 것이라고 명시한 점을 미뤄볼 때,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를 거듭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경선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출마는 좌절됐고, 이제 남은 선택의 수는 '승복'과 '문제제기' 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제 김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예고를 하면서, "7만 여명에 이르는 당원명부 유출사태는 사상 초유의 일이자, 당의기강을 흔드는 중대한 사태이자, 7만 여명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누출된 사회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그러나 당의 선거제도와 관련한 적폐이자 개인정보 누출과 관련돤 사회적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당과 지역 국회의원들은 하나같이 수수방관하고 있다"면서 "뿐만 아니라, 문대림 예비후보 역시 진상조사 요구 등 어떠한 해결 노력의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측 고유기 대변인은 "후보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그동안의 경과, 그리고 김 후보의 이번 선거를 포함해 앞으로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후보측은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하면서, "유출된 당원명부에는 이번 경선에서 투표권이 주어지는 권리당원이 대부분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유출된 당원명부는 사실상의 선거인 명부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재심 이유는 단순히 경선결과에 대한 불복이 아니라, 당원명부 유출 의혹을 제도적 절차에 따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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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제주 2018-04-19 17:14:51 | 1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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