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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장애인문화제', 활동가들의 외침..."차별에 저항하라"

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승인 2018.04.18 23:06:00     

장애인 당사자 '5분 발언대', 쏟아진 정책요구
"저상버스-콜택시 확충...24시간 활동보조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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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열린 2018 '420 장애인문화제'. ⓒ헤드라인제주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앞두고 18일 열린 2018 '420 장애인문화제'에서는 차별없는 사회환경 조성 및 이동권 보장 등을 요구하는 제주지역 장애인 당사자 및 활동가들의 비장한 함성이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부모회(회장 박영재),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강인철), 제주장애인인권포럼(대표 고현수) 공동 주최로 이날 오후 제주시 벤처마루 앞 마당에서 열린 '420장애인문화제'의 주제는 '장애인이여 차별에 저항하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행정기관에서 주도하는 의례적 행사가 아닌, 장애인 당사자의 목소리를 직접 알리고 소통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장 주목됐던 부분은 비보이팀 리부트크루의 공연과 행위예술가 유이연씨의 '감수성' 퍼포먼스, 띠앗합창단의 노래공연 등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 후 이어진 '5분 발언대'.

5분 발언대에서는 장애인 당사자들이 직접 요구안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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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열린 2018 '420 장애인문화제'에서 장애인들의 요구사항을 전하고 있는 강인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과 제주장애인인권포럼 고현수 대표.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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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피플퍼스트에서 발달장애인의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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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엽 활동가가 '5분 발언대'에서 '24시간 활동보조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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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420 장애인문화제'에서 성정자 활동가가 장애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주제로 발언대에 선 강문종 활동가는 저상버스 확충, 장애인콜택시 법정대수 운영을 요구했다.

임성엽 활동가는 장애를 책임지는 가족들의 희생을 말하며 '24시간 활동보조 서비스'를 요구했다.

성정자 장애 예술인은 장애 문화 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강성인 활동가는 주체적이지 못한 시설에서의 삶을 비판하며 탈시설 지원 체계를 마련을 촉구했다.

제주피플퍼스트는 발달장애인의 참정권과 일자리에 대해 발언했다.

고현수 제주장애인인권포럼 대표는 "올해도 어김없이 장애인의 날이 왔고, 매번 표창을 수여하는 기념식과 장애인에 대한 무료식사, 영화관.관광지 무료 서비스가 반복되었다"면서 "장애인들은 단 하루의 선심보다 365일 동안 완전한 이동권, 접근권, 문화권과 완전한 24시간 활동보조 서비스 등 사회참여를 위한 서비스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날 장애인 당사자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줄 것을 주문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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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심 기자 headlinejeju@headlinejej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