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사, 취약계층 학생 'Hope Up' 공부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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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사, 취약계층 학생 'Hope Up' 공부방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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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오는 30일 까지 제주지역 취약계층 학생 12가구에 'Hope Up 공부방 만들기'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공부방 만들기는 제주적십자사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2017년 본사에서 실시한 Red Cross GALA 기부금 중에서 인도주의 스타트업 공모전을 통해 지원된 5000만원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적십자사는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쾌적한 학습 공간을 제공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욕구를 증진시켜 건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희망풍차 결연을 통해 물품 및 밑반찬 지원, 위기가정 연계 등 생계형 지원, RCY 대학생과 멘토링 매칭을 통해 학습 활동 및 상담 등 심리사회적지지를 병행해 지원한다.

제주적십자사는 투명한 대상자 선정을 위해 중위소득 60% 이하의 가정을 제주도교육청 학생복지팀에서 학교별로 추천받아 심의위원회를 구성, 학교 추천과 서류심사 등을 통해 12가구를 선정해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가구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수혜가구는 결혼에 실패해 지적장애 2명과 함께 사글세 집에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 남편과 이혼 후 자녀 3명을 홀로 키우는 다문화 가정, 우울증․무기력증으로 삶의 의욕을 상실한 엄마와 무허가 건물에서 둘이 외롭게 살고 있는 편모가정 등 다양하다.

적십자사는 4일까지 공부방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30일까지 컴퓨터를 비롯해 책상․의자․책장․침대․수납장 등 가구를 비치해 공부방을 완성할 예정이다.

오홍식 회장은 "복지사각 지대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것이 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이"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해 희망을 키울수 있도록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적십자사는 교육청과 함께 난치병 학생 돕기를 통해 매년 17가구에 5100만원을 전달하고 있으며 교육과 연계한 장학사업,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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