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한 축구팀은 U-23, U-17국가대표팀, 포항스틸러스, 상하이FC 등 프로·실업팀, 고려대, 광운대 등 대학팀, 대성고, 베이징궈한 등 고등학교팀 등 총 225팀이다.
이 중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을 보면 K리그2에서 지난해 5위였던 부천FC가 현재 1위를 차지했으며, K리그1에서는 포항스틸러스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지난 2월 치러진 제54회 춘계전국대학축구연맹전에서는 지방대인 청주대가 1973년 창단이래 처음으로 전국대회에서 우승했으며, 3부리그 격인 한국수력원자력도 2위를 달리고 있다.
서귀포시는 비교적 따뜻한 기후, 천연잔디구장 등 잘갖춰진 인프라, 실전같은 연습경기 등으로 인해 서귀포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축구팀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지훈련단 방문과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공천포축구장 인조잔디 교체 및 야간조명 시설, 혁신도시 내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스포츠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방침이다.
또 전지훈련단 대상 재활프로그램 운영, 스토브리그 운영에 따른 심판 지원을 비롯해 폭설시 축구장제설 작업, 감귤 제공 등 환대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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