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문대림 후보,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제주도민 염원 외면"
상태바
바른미래당 "문대림 후보,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제주도민 염원 외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18일 헌법 개정안에 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조항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문재인 정부는 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미반영 등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특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경선에서 이긴 문대림 후보는 지난달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방분권 개헌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혀 충격적이었다"면서 "문대림 후보는 문 대통령 뜻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제주도민의 염원인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도 포기하고 있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바른미래당은 "제주사회의 오랜 숙원인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가 실질적으로 무산되고 있음에도, 문대림 후보는 무조건 찬성하는 입장을 낸 것"이라며 "특히 문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데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 철저한 이슈 회피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는 2005년 노무현 대통령이 제주특별자치도 기본 구상 및 도입 방안을 마련하면서 2단계 로드맵에 포함된 것"이라며 "참여정부를 계승한다는 문재인 정부가 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를 배척하는 것은 자기 부정일 수 있다"고강조했다.

또 "문대림 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 근거가 반영되지 않은 문 대통령의 헌법개정안을 적극 찬성한다고 했다"면서 "결과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자체는 부정하면서, 도정 책임자가 되겠다고 하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