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리병원 공론조사위원 확정...'숙의형' 공론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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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영리병원 공론조사위원 확정...'숙의형' 공론조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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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위촉식...첫 회의 개최

국내 외국영리병원 제1호로 추진되는 중국자본의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에 대한 공론조사를 위한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가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4시30분 제주도청 4층 한라홀에서 '녹지국제병원' 도민 공론조사를 위한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 위원에 대해 위촉장 수여 및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 2월1일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숙의형 정책개발 청구가 접수된 후 2차례 진행된 심의에서 도민 공론조사를 통해 추진키로 결정됨에 따라 조사위원회가 구성된 것이다.

숙의형 공론조사위원회는 공론조사가 객관성·공정성이 유지될 수 있도록 공무원을 배제하여 민간분야에서 위원을 위촉키로 하고, 도내외 관련각 기관·단체 등에 위원 후보를 추천받은 후, 청구인 측과 사업자 측의 제척의견을 반영해 최종 9명을 선정했다.

17일 위촉되는 위원들은 '녹지국제병원' 개원에 대한 허가여부의 결정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 도민 및 청구인.사업자 측의 의견을 수렴하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론조사를 설계하며 공론조사의 전체적인 과정을 컨트롤하는 심판 역할을 하게 된다.

첫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추진과정에 대한 설명과, 전문가로부터 공론조사의 사례와 시사점 등에 대한 간담회 진행 후, 공론조사 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 과정에서 공정과 중립원칙은 견지하지만 공론화 위원회가 민간위원들로만 구성된 만큼 위원회 활동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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