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총 예산 2억8000여만원을 들여 해안변 낚시터 및 양식어장에 산재해있는 오염물질 30여톤을 수거·처리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낚시터 환경개선사업 및 양식어장 정화사업은 정부 정책 사업으로, 해양환경 및 생태계를 보전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앞서 제주시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각 읍면별 6개 지선의 자연 낚시터 등을 대상으로 수중 조사를 진행, 우선적으로 정화가 필요한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청정제주바다 이미지를 제고하고 수중생태계 및 수산동식물 보전하기 위해 해안변 쓰레기 뿐만 아니라 수중에 산재한 쓰레기도 집중 수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지난해 낚시터 및 양식어장 주변의 수중 폐기물 92.77톤을 포함해 해양쓰레기 9490톤을 수거·처리한 바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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