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구 국도 국비지원, 도로교통혁신 새로운 전기"
상태바
원희룡 "구 국도 국비지원, 도로교통혁신 새로운 전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486.jpg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16일 구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브리핑을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관리권한이 제주도로 이양된 후 전면 중단됐던 구(舊) 국도 건설관리를 위한 정부예산 지원이 12년만에 이뤄진 것에 대해 "도로교통 혁신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그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에서 가진 구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 브리핑에서 "저와 관계 공무원들은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벌여왔는데,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제주지역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힘이 됐다"면서 "지난 12년간 도로 개설과 확장 등에 대한 국비 지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 지사는 이어 이번 구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의 확정을 지방비 부담 해소, 교통난 해소, 도로교통 혁신의 새로운 전기 마련 등 3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지방비 부담 해소 부분과 관련해, "2007년 국토관리청이 관리하던 5개 노선의 국도가 지방도로 전환됨에 따라, 도로 개설과 확장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뤄지지 않아 날로 가중되는 교통량에 대한 대처가 제한적이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다"면서 "이번 구 국도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가 명확히 마련됨에 따라 지방비 부담을 해소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또 "제주시 노형로터리 구간을 포함한 평화로 정체 해소와 제2공항 연계도로망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구 국도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이 구체화되는 길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아울러 "대중교통 혁신에 이은 도로교통 혁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평했다.

그는 "도로교통 혁신은 교통체계뿐 아니라 열악한 도로환경을 개선해야 완성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국비 확보와 정부차원의 구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의 최종 확정은 도민의 교통 및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사실상 제주도에서 요청한 도로 건설·관리계획은 대부분 수용되었다"면서 "앞으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인프라 확충을 위해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면서 "제주도는 구 국도 도로 개설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계기로 정부로부터 권한을 이양 받은 국가사업이 국비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