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원희룡 지사, 구 국도 관리 국비지원 확정 기자회견
상태바
[전문] 원희룡 지사, 구 국도 관리 국비지원 확정 기자회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년 만에 구 국도 사업 국비 4,720억원을 확보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제주 구(舊) 국도 건설 관리를 위한

국비 4,720억 원이 오늘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사실상 중단되었던

구(舊) 국도 신규 건설 사업비가 반영된 것은 12년 만입니다

저와 관계 공무원들은 지속적으로 정부와 협의를 벌여왔습니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

제주지역 국회의원님들을 비롯한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협의 과정에서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2년간 도로 개설과 확장 등에 대한

국비 지원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구 국도에 대한 국비 지원과

구 국도 도로 건설 및 관리계획의 확정은

크게 세 가지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째, 지방비 부담 해소입니다.

2007년 국토관리청이 관리하던 5개 노선의 국도가

지방도로 전환됨에 따라,

도로 개설과 확장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아

날로 가중되는 교통량에 대한 대처가 제한적이었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비 부담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실정이었습니다.

이번 구 국도에 대한 국비 지원 근거가 명확히 마련됨에 따라 지방비 부담을 해소하게 되었습니다.

둘째, 교통난 해소입니다.

특히, 제주시 노형로터리 구간을 포함한 평화로 정체 해소와

제2공항 연계도로망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구 국도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이 구체화되는 길을 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중교통 혁신에 이은

도로교통 혁신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입니다.

도로교통 혁신은 교통체계뿐 아니라

열악한 도로환경을 개선해야 완성될 수 있고, 이를 위해서는

재원 확보가 필수적입니다.

이번 국비 확보와 정부차원의

구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의 최종 확정은

도민의 교통 및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오늘 확정된 ‘18년부터 ‘22년까지

1단계 구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의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평화로 우회도로 ▲서귀포시 도시우회도로

▲와산-선흘간 선형 개량 ▲서귀포시와 제2공항 연계도로

4개 구간 45.3km입니다.

이들 사업에 국비 4,720억 원과 지방비 780억 원 등

총 5,500억 원이 투자됩니다.

이번에 제외된

▲제주시-제2공항 연계도로(번영로-대천동사거리-금백조로 간) 확장 사업과 ▲동지역 일주도로(제주시 신광로터리-도두동간) 확장사업과 공항우회도로 연결(일주도로 민속오일장입구) 교차로 개선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계획에 포함하는 것으로 협의되었습니다.

사실상 제주도에서 요청한 도로 건설·관리계획은

대부분 수용되었습니다.

앞으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후속조치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역 균형발전과 도민불편 해소를 위한

도로인프라 확충을 위해 행정역량을 더욱 집중하겠습니다.

제주도는 구 국도 도로 개설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계기로

정부로부터 권한을 이양 받은 국가사업이

국비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

제주도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신 정부와 국회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2018. 4. 16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 희 룡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